
▲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국방부는 지난 1일 전 군의 생활관 내 인터넷TV에서 게임 전문 채널이 송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이로써 국방부가 송출을 금지하는 채널은 성인 채널, 홈쇼핑 채널, 게임 채널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일부에서 하루 종일 게임 채널만 틀어놓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게임 채널을 송출을 금지했다"며 "게임방송을 보면서 게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막아놨다"고 이유를 말했다.
현재 군 장병들은 생활관 내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e스포츠 대회 및 각종 게임정보를 중계하는 OGN과 스포티비게임즈 채널을 시청할 수 없는 상태.
국방부는 지난 5월에도 올레 TV에 해당 게임 채널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군 내 전 생활관에서 게임 방송을 볼 수 없게 된 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조치가 게임을 유해물로 보는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은 성명 발표를 통해 "60만 성인 장병들의 채널 선택권을 빼앗은 매우 비이성적이고 우매한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 회장은 "장병들이 생활관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음에도 마치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며, 생활관에서 장병들이 가장 즐겨보는 채널을 원천봉쇄했다는 설명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했다.
협회는 "군 내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시청하는 드라마 채널, 음악 채널, 스포츠 채널 들은 허용하면서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게임에 빠질 수 있기에 게임 채널 송출을 중단 한다는 논리는 옳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게임과 e스포츠는 이미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함께 공감하며 즐기는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국방부의 '게임방송 송출 금지'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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