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 유형석 게임 디자이너
"히트의 액션 연출은 연계기 시스템만을 위한 것"
1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유형석 게임 디자이너가 '히트의 전투 기획이야기'란 주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5)'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유형석 게임 디자이너는 히트의 액션성은 '연계기'를 통해 완성됐다고 전했다. 히트는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자랑하고 화려한 액션성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유 디자이너는 "사실 히트의 액션은 화려해보이지만 고의적으로 단순화 시킨 게임이다" 라며 "스킬 시전과 타격 등의 다른 액션을 단순화하고 초점은 연계기 시스템에 맞춘 것"이라 설명했다.
히트는 평타 외 스킬을 주공격으로 활용하는데 스킬을 대상에게 성공시켰을 때 해당 대상의 반응, 즉 넘어지거나 기절, 공중에 뜬 상태가 됐을 때 평타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화려한 연계기로 이어진다. 이 연계기는 몬스터를 상대할 때 뿐 아니라 PVP(유저 대전)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궁극기로 활용된다. 그 만큼 게임에서 연계기가 갖는 의미도 크고 화려한 연출 또한 유저를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다.
뜻밖에도 유형석 디자이너는 히트의 개발 초기 버전에는 이 연계기 시스템이 없었다고 말했다. 히트에서 연계기 시스템은 스킬이 유효 타격됐을 때 특별한 스킬이 추가로 나가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개발 기간의 5개월(개발기간의 1/3)을 거치며 꾸준히 개선됐다.
개선 과정에서 본래 연계기는 일반 스킬과 동일한 연출이었지만 언리얼엔진4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카메라 로테이션 시스템을 덧붙였더니 배경 부분이 노출되며 몰입감이 떨어지는 점이 발견됐다.
이를 수준 높은 액션 몰입도를 자랑하는 아케이드 게임인 '더킹오브파이터즈'의 필살기 효과를 적용하며 개선해 현재 게임에 구현된 연계기의 연출 요소를 갖추게 됐다.
이렇게 완성된 히트의 연계기 시스템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게 됐고 정식 출시 후 게이머들로부터 액션성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내는 기본 요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