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공포게임이 등장했다. 별다른 조작 없이 그저 보기만 해도 공포감에 휩싸인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SCEK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포게임 '키친'을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이날 체험한 '키친'은 단순한 공포게임이 아니었다. 소니의 가상현실(VR)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VR'로 한층 사실적이고 강한 공포감을 선사했다.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VR'을 착용하는 순간, 허름하고 음산한 부엌으로 이동하게 된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의 손은 묶여 있다. 무선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가 묶여 있는 손의 역할을 대신 하는데 아무리 흔들어도 묶인 손은 풀리지 않는다.
고개를 들면 동료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쓰러져 있다. 그는 정신을 차린 뒤 나에게 다가와 칼로 묶인 손을 풀어주려고 한다. 바로 그때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한 여자가 다가오고 끔찍한 광경이 펼쳐진다. 고개가 돌아가고 눈이 절로 감기는 순간이다. 이후의 내용은 향후 키친을 체험할 이용자들을 위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이날 공개된 '키친'은 비록 데모버전이었지만 음산한 분위기와 설정만으로 강한 공포감을 안겨줬다. 향후 플레이스테이션VR 게임들이 가져올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이 무엇인지 키친을 통해 미리 실감할 수 있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