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SK텔레콤 T1이 유럽의 H2K를 격파했다. 이로써 SK텔레콤 T1은 롤드컵 조별 예선 5전 전승,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 T1(이하 SKT)가 10일 프랑스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6일차 4경기에서 H2K를 완파했다.
블루 진영의 H2K는 아지르-렉사이-엘리스를 밴했고, 레드 진영의 SKT는 모데카이저-갱플랭크-룰루를 금지했다. 이어 H2K는 레넥톤-그라가스-트위스티드페이트(트페)-징크스-쓰레쉬를 픽했고, SKT는 다리우스-이블린-카서스-칼리스타-알리스타를 선택했다.
SKT는 초반 인베이드에서 '류' 유상욱(트페)을 끊어내며 앞서나갔다.
SKT의 '뱅' 배준식(칼리스타)와 '울프' 이재완(알리스타)도 바텀 라인전에서 실력 차를 보여주며 더블 킬을 거뒀다.
H2K는 탑 라인 전투에서 트페까지 합류하며 이블린을 잡아내려 했지만 'Odoamne' 안드레이 파스쿠(레넥톤)의 '무자비한포식자' 스킬(W)이 이블린에게 적중하지 않는 버그가 발생하며 오히려 그라가스를 잃고 손해를 봤다. 이 버그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게임이 재개된 후부터 H2K는 폭넓은 로밍과 트페의 '운명' 활용을 통해 다리우스와 '이지훈' 이지훈(카서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20분경 레넥톤의 합류가 힘든 것을 파악한 SKT는 이블린의 교전 개시와 다리우스의 텔레포트 활용을 통해 H2K의 'Hjarnan' 페테르(징크스)와 'kaSing' 레이몬드 상(쓰레쉬)를 잡아내며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하는 데 성공했다.
또 칼리스타의 '운명의부름'을 통해 트페를 최우선으로 노린 SKT는H2K의 3인을 잡아내며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SKT는 미드 라인 억제기 앞에서 과감하게 한타를 개시, '뱅' 배준식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전보를 울렸다.
SKT는 방콕타이탄즈와의 6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5승 0패로 사실상 C조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