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넷마블게임즈가 배포한 모바일게임 '백발백중'의 보도자료는 게임 출시에 앞서 유명 클랜을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백발백중은 FPS(1인칭슈팅)게임인 만큼 클랜이 중요하다. 순간을 다투고 실력이 곧 게임의 재미와 연결되기 때문에 일정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연결체에 소속된 인원들이 선호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많은 FPS게임들은 론칭 때 비슷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편이다.

▲ 넷마블의 백발백중으로 신속히 이동하라.
그런데 그 중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다. 바로 '네임드 클랜!! 백발백중으로 신속히 이동하라' 라는 부분. 이번 이벤트를 가장 확실하게 설명해주는 문구지만 <신속히 이동하라>라는 글귀는 과거 넷마블에게는 뼈 아픈 부분이기 때문.
한때 넷마블의 매출 효자였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은 지난 2011년 6월 개발사 넥슨지티(당시 게임하이)가 새로운 퍼블리셔로 넥슨을 선택하며 결별했다.
그때 게임하이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캐릭터 정보 이관작업과 관련해 내세운 문구가 바로 서든어택, 신속히 이동하라'였다.

▲ 넥슨, 서든어택 신속히 이동하라
결국 서든어택은 넥슨의 품에 안기고 그에 따라 유저들도 신속히 이동했다. 4년이지나 넷마블이 백발백중으로 신속히 이동할 것을 외치고 있다.
해당 문구를 선정한 넷마블의 심중을 정확히 헤아릴 수 없겠지만 한때 FPS 절대강자로 '총마블'이란 별칭까지 얻었던 그 시절의 영광을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백발백중'으로 재현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FPS게임은 단 한 차례의 영광의 시대를 맞이한 적이 없다. 그래서 중국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백발백중의 성과가 사뭇 기대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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