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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비매너 척결…욕설과 트롤링 잡는 5.18 패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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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보면 일부러 경기를 패배하는 '트롤링'은 물론이고 욕설과 같은 불쾌한 내용으로 다른 이용자의 화를 부추기는 비매너 플레이가 속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같은 비매너 플레이를 자동으로 적발하는 시스템을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엇게임즈의 제프리 린 플레이어 행동 분석 및 소셜 시스템 총괄은 9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LoL'이 하드코어 대전 게임 중 가장 매너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면서 "다가오는 5.18 패치에서 의도적인 트롤링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그동안 LoL에 건전하고 긍정적인 게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왔다. 실제로 올해 초 게임 내 탈주를 막는 '탈주자 단속' 시스템과 '후순위 대기열 배치'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탈주자 단속'은 게임에서 탈주하려는 이용자가 직접 '동의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작성해야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말을 하면 책임감이 생긴다'는 심리학 개념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더불어 후순위 대기열 배치는 말 그대로 비매너 플레이어를 강제로 대기열 후순위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다른 이용자의 시간을 낭비한 죄를 똑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프리 린은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탈주자의 비율이 19%에서 34%까지 떨어졌다"며 "이용자들이 직접 다른 이용자의 행동을 신고하고 칭찬하는 '즉각적인 피드백' 시스템도 비매너플레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머신러닝'도 기존 제재 시스템과 연속성을 띄고 있는 결과물이다. 머신러닝은 전세계 수 백만 건에 이르는 게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각 국가의 속어나 LoL에만 존재하는 게임 용어 등도 모두 인식할 수 있다고 제프리 총괄은 설명했다.

머신러닝은 5.18 패치부터 적용되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범 운영된다. 패치 이후 이용자는 클라이언트에서 제재 내용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재 결과를 이메일로 확인했던 기존보다 훨씬 신속하게 내용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제재를 당한 이용자가 더 이상 비매너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채팅 및 랭크 이용에도 제한을 뒀다. 처음 제재를 받는 이용자는 14일 게임 이용 정지, 두 번째는 한 달 간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 이후 중첩이 될수록 제재 강도는 높아진다.

반면 매너 플레이어에게는 깜짝 보상을 제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개월 동안 채팅 및 랭크 이용 제한을 받지 않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한정 소환사 아이콘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제프리 린은 "특정 기간에 보상을 제공하면 긍정적인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이끌지 못한다"며 "예고없이 갑작스런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해 매너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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