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 하반기 시작을 앞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상반기 동안 가장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대표 기업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넥슨(대표 박지원)이다.
최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가 정점을 찍고 있는 시기에 양사는 '액션'과 '실시간'대전에 초점을 맞춘 신작을 출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디아블로와 GTA 시리즈의 게임업계 거장이 개발한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조작을 기반으로 한 콤보를 통해 액션성을 강조하고 PVP는 실시간으로 매칭해 겨루는 방식을 내세웠다.
크로노블레이드는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최고 6위에 올랐고 인기순위는 2위를 기록 중이다.
넥슨은 초토화 한방 액션 RPG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용사X용사'를 지난 23일 출시했다. 용사X용사는 구르기, 회피, 콤보 등을 내세웠고 개발사 컨콤에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라 강조하고 있다. 이 역시 전투는 실시간 PVP로 진행된다.
용사X용사는 구글플레이 매출 42위로 상승세에 있고 인기 순위는 4위다.

7월 양사는 무협 MMORPG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넥슨은 중국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천룡팔부'를 29일 출시했다. 천룡팔부는 중국 시장에서 월 매출 4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는 대작급 게임으로 국내에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은 7월 '와호장룡'의 출시를 예고하고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사전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두 게임은 자동사냥과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무협 MMORPG로 기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흐름을 만들지에 대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두 회사는 모바일게임 관련 행사를 각각 7월 개최한다. 넥슨은 이달부터 '넥슨 모바일데이'라는 행사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게임을 소개하고 시장 트렌드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매달 진행될 예정으로 7월에는 '광개토태왕'을 주제로 개최된다.
넷마블은 29일 7월 중 넷마블의 히스토리와 모바일게임 성공전략, 라인업 등을 미디어에 공개하는 기자간담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행사는 그간 넷마블의 행보와 앞으로의 그림에 대해 미디어와 경영진이 소통하는 자리다.
모바일게임이 게임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며 두 회사를 비롯해 수 많은 게임사가 모바일게임에 시선을 고정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한 고분 고투 중에 있다. 그 가운데 넷마블은 모바일게임의 절대 강자의 위치에 올라 자리를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여전히 바쁜 길을 가고 있으며 넥슨은 복수의 타이틀을 통해 온라인게임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분주히 노력 중인 모습이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넷마블과 넥슨이 라이벌 구도로 가는 양상이지만 실제론 시기상 비슷한 행보로 가는 것일 뿐 양사가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며 "하지만 수치화되는 결과가 명확하고 게임 론칭 시기가 성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또한 매년 모바일게임 시장이 상반기 작은 흐름 변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새 국면을 맞이했던 것처럼 올해 역시 두 회사와 모바일게임에 무게를 싣는 모든 회사의 하반기 전략과 그에 따른 성과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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