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오리진'의 영광을 꿈꾸는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은 도입 비용이 저렴한 중국 게임을 들여와 수익을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저비용·고효율의 실속형 운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모색하고 있는 양상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천룡팔부', '와호장룡' '불패전신' 등 다양한 중국 모바일게임들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해당 게임들은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최고 매출 상위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뮤오리진'을 연상케 한다. '뮤오리진'과 마찬가지로 중국 무협 소재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유명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제2의 '뮤오리진'을 노린 각 게임사의 야심찬 도전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넥슨은 이달 말 중국 창유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천룡팔부'를 출시한다. '천룡팔부'는 30~40대 남성이라면 한 번쯤 읽어 봤을 김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통 무협 MMORPG다.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에 출시돼 다운로드 수 2400만 돌파,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 게임은 최근 진행된 국내 테스트에서 '연자오', '취현장' 등 원작 소설의 스토리 던전과 '화산논검' 등 4대 문파 간의 전투시스템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 그래픽과 게임성 면에서 국내 모바일게임을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맞선 넷마블게임즈는 주윤발 주연의 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모바일게임 '와호장룡'을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와호장룡'은 고품질 3D 그래픽과 총 6개 문파의 방대한 이야기, 다양한 무협 콘텐츠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MMORPG다. 각 캐릭터가 지닌 화려한 스킬은 물론 경공 및 무공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낚시, 승마, 채집, 사제 등 무협 외적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현재 '와호장룡'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하고 게임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하는 등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퍼펙트월드코리아도 신작 모바일게임 '불패전신'으로 '뮤오리진' 후계자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6일 첫선을 보인 '불패전신'은 중국의 작가 '방상'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로 간단한 터치로 화려한 스킬과 짜릿한 액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전투는 기본이고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PVP 시스템, '전투의 동반자' 수호령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성장 요소 등 각종 즐길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틀 만에 네이버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산 게임의 재미와 품질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옛말이다. 이젠 국내 게임과 비교했을 때 게임성과 품질 면에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국내보다 낮은 인건비로 개발 및 도입 비용이 저렴하고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이미 검증됐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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