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게임은 죽어서 IP를 남긴다.
최근 게임 시장에 IP(지적재산권) 열풍이 불고 있다.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작들이 터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IP 이식이 기존 게임에 한정되지 않고 만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이뤄지고 있다.
IP 열풍의 진원지는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4월 '뮤오리진'을 시작으로 '마블퓨처파이터' '갓오브하이스쿨'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들이 잇따라 흥행 대열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명 IP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웠다.
모바일에서 시작된 열기는 어느덧 온라인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로도스도전기' '파이널판타지' '다크에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기 IP가 온라인게임으로 부활을 준비 중이다.

우선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전기'는 엘엔케이로직코리아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일본 게임온의 손을 거쳐 MMORPG '로도스도전기온라인'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일본 내 누적 발행부수 1천만 부를 돌파한 소설이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2D 그래픽과 쿼터뷰 시점 등 PC 패키지 게임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총 7권으로 구성된 원작 소설의 모든 내용을 게임 내 그대로 녹여내 고전의 재미와 추억을 동시 자극한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오는 7일까지 MMORPG '로도스도전기온라인'의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게임의 속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1차 CBT에서 이용자는 전사인 에스콰이어와 힐러 오라클, 마법사 매직유저 등 3종을 선택해 20레벨 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4', '다크에덴2' 등 원작 게임의 매력을 되살린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인기 시리즈 '파이널판타지'의 최신작으로 2013년 8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본과 북미, 유럽 등지에서 400만 명 이상 회원이 즐기는 온라인게임이다. 현재 엑토즈게임즈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파이널판타지14'의 현지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간 점검 과정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4일간 국내에서 첫 CBT를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8개의 클래스와 11개의 제작, 채집 직업 등 20레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호러 액션 MMORPG로 유명한 '다크에덴'의 후속작 '다크에덴2'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다크에덴2'는 개발사 소프톤엔터테인먼트가 '다크에덴' 출시 이후 14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오랫동안 '다크에덴'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응축해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고어한 분위기로 유저들을 긴장시켰던 전작의 분위기와 세계관, 스토리 등을 계승하고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개선해 한층 강화된 게임성을 갖췄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CBT를 통해 진화된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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