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NDC2015'를 개최했다. 2007년 33개 세션에 소규모 사내행사로 시작됐던 NDC는 2011년부터 대외에 공개했고, 올해는 '패스파인더'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99개 세션을 준비했다.
이날 류지원 넥슨코리아 기획자는 '복잡계로서의 게임:<야생의땅:듀랑고> 속의 복잡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류지원 기획자는 "복잡계는 이 세상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연구는 미래에 가장 촉망받는 분야이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복잡계는 다양하고 많은 수의 구성요소들이 서로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구성되고, 하나하나의 특성과는 사뭇다른 새로운 복잡한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나름대로의 질서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말한다고 류지원 기획자는 언급했다.
류 기획자는 "복잡계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네트워크로, 우리들 실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터넷을 예로 들 수 있다. 점은 컴퓨터나 라우터, 인공위성 등이라 볼 수 있고, 선은 전화선, TV선, 전자기파, 빛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연구한 결과로 100의 사람이 있을 때 20의 인원이 대부분의 부를 가진다는 20대 80의 법칙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지원 기획자는 "성공적인 게임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의미있는 놀이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의미있는 게임은 플레이어와 게임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으로 태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MMORPG에서는 공정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야생의땅:듀랑고의 내부테스트에서도 복잡계에서 볼 수 있는 부익부빈익빈, 복합적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류지원 기획자는 "복잡계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게 복잡계다.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알 수 있는 공포'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MMORPG는 플레이어들의 사회 경제 복합체라며, 사회 경제는 네트워크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가능하고, 플레이어는 인간 연구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끝맺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