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모바일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릴만큼 시장의 규모도 작았고, 초고속 인터넷망의 보급과 보급형 PC의 대두로 성장한 PC온라인게임에 비해 천대받곤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모바일게임시장이 성장하며 '천대받던 모바일'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2014년에는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수상하며 '대세'를 입증했고,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의 실적은 나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큰 형' 게임빌과 컴투스가 한 배를 탄 지 1년여, 그들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10일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2014년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2014년 매출 1450억과 2347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게임빌은 2014년 매출액이 1450억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또 순이익은 228억으로 전년 대비 62.8%의 상승치를 보였다.
컴투스 역시 2014년 매출액이 2347억원, 영업이익 1012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8%, 1209% 증가한 수치로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적은 게임빌의 기존 성공작인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의 지속적인 매출 창출에 더해 2014년 신규작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이사만루시리즈'의 매출이 더해지며 큰 폭의 상승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컴투스도 자체개발작인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와 '낚시의신' 등이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국내-해외 매출 비중은 양사가 2013년과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게임빌은 2013년 국내 매출 353억원, 해외 매출 459억원으로 해외 매출의 비중이 조금 더 큰 모습이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국내 917억원, 해외 532억원으로 국내 매출의 비중이 커졌다. 하지만 이는 해외 매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기록한 수치이기 때문에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컴투스는 2014년 국내 매출 537억원, 해외 매출 276억원으로 국내 매출에 더 비중이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2014년에는 국내 624억원, 해외 1722억원으로 해외 매출의 비중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띄었다. 이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와 '낚시의신'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상승효과이다.
양사의 꾸준한 해외 매출 증가에는 2014년 출시된 통합 플랫폼 '하이브' 역시 큰 몫을 해낸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최대실적을 기록한 게임빌과 컴투스는 2015년 역시 기존작들의 매출에 더해 신작들의 성공을 이끌어 내며 대표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역대 최고 실적의 갱신을 당당히 선포한 게임빌과 컴투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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