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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폭풍전야, 오픈베타 '검은사막' vs 2차 테스트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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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다.

모바일게임 전성시대에 PC를 켜야 할 이유를 제시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2종이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바로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와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이 그 주인공이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게임 개발 열풍이 불며 수 많은 개발자가 PC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전향했을 때도 여전히 PC온라인게임 고유의 시장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결과물이다.

◆ 블렌스, 대규모 전투와 목적성이 뚜렷한 RxR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 스튜디오가 4년 반 동안 심혈을 기울인 게임으로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CBT)를 16일 13시부터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1차 CBT보다 콘텐츠 규모를 2배 이상이나 확장해 신규 종족과 탈것 등을 선보이고 블레스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할 RxR을 선보인다.

RxR은 렐름(Realm) X 렐름(Realm)의 약자로 하이란과 우니온이라는 공동의 적과의 대립과 진영 내부 권력이나 이권이 목적이 된 정치적인 경쟁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이란과 우니온은 카스트라 그란디스와 같은 대규모 분쟁 지대에서 최대 200 VS 200으로 격돌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파다나 전장과 같은 필드에서도 맞붙는다. 플레이어는 적 처치 기여도 및 전장의 승패에 따라 명예 점수를 모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특정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개인의 PVP성과에 따라 길드 영향력이 쌓여 통치 계약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진영 내부 전쟁은 길드간 경쟁을 통해 지역 통치권을 두고 권력구도를 펼치게 된다.

◆ 검은사막, 게임 재미를 위한 모든 시스템 총망라 

검은사막은 RYL과 R2, C9를 개발한 김대일 대표가 설립한 펄어비스의 첫 작품으로 고유의 타격감과 조작감,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를 지향하는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음게임을 통해 오는 17일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지난 4년간 자체 개발된 엔진으로 제작된 검은사막은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을 발판으로 직업마다 전투 방식에도 차이를 둬 기존 게임과는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흑정령 의뢰와 게임 시스템을 학습하는 일반 의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전투 외에 생산과 낚시, 탐험, 조련, 무역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고 길드 시스템도 친목 중심의 클랜과 PVP나 대규모 임무를 수행하는 길드로 구분된다. 게임내 지역이 넒은 만큼 말과 당나귀, 마차, 배 등 다양한 탑승물이 제공된다.

검은사막은 게임 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 PC온라인게임 위기가 아닌 기회, 핵심은 '재미'

두 게임이 준비한 콘텐츠와 규모를 보면 모바일RPG에서 제공하는 재미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통해 PC온라인게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바야흐로 게임 시장은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콘솔게임으로 분활돼 각각의 영역에서 활약하는 시대를 맞았다.

일각에서는 모바일게임의 부상으로 상대적으로 PC온라인게임이 위축됐다고들 말하지만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리니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는 것과 '리그오브레전드'가 30% 이상의 PC방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을 봤을 때는 경쟁이 치열해진 '무한경쟁' 시대에서도 흥행의 절대 가치는 '재미'라는 사실이다.

결국 PC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과는 별개로 고유의 '재미'를 얼마나 전달하느냐로 흥행이 결정된다. 2차 CBT인 블레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고 오픈베타에 나서는 검은사막은 새로운 지표를 만들며 구작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한 결과값이 나온다.

게임 업계 최대 특수 시즌인 겨울방학 시장에 선봉으로 나선 두 게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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