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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페이커의 이니시에이팅 힘입어 나진 격파… 1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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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T1이 '페이커' 이상혁의 이니시에이팅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T1(이하 SKT)은 11일 서울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롤 챔피언스 코리아 프리시즌(이하 롤챔스)' 2주차 3경기 1세트에서 나진이엠파이어(이하 나진)에게 승리했다.

파랑 진영에 자리한 나진은 럼블-레넥톤-워윅을 금지했고, 빨강 진영에 위치한 SKT는 마오카이-나르-렝가를 밴했다. 또 나진은 잔나-코르키-카사딘-제드-엘리스를 픽했고, SKT는 리산드라-자르반4세(자르반)-알리스타-이즈리얼-리신을 선택했다.

시작은 나진이 웃었다.

나진은 9분 상단과 하단을 미는 라인으로 형성한 뒤 드래곤을 별다른 피해없이 가져갔다.
 
이후 '와치' 조재걸(엘리스)은 상단 갱킹으로 추가 득점을 가져가려 했으나 '마린' 장경환(자르반)이 시간을 끄는 데 성공했고, 곧바로 지원을 온 '뱅기' 배성웅(리신)이 침착하게 엘리스와 카사딘을 잡아내며 더블킬을 기록했다.

'뱅기' 배성웅(리신)이 힘을 내자 '페이커' 이상혁(리산드라)도 솔로킬로 화답했다. '페이커' 이상혁(리산드라)은 '꿍' 유병준(제드)과의 1대1 대결에서 적은 체력으로 포탑 다이브를 유도해 솔로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SKT는 16분경 드래곤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리산드라)의 궁극기 '얼음무덤'으로 '꿍' 유병준(제드)을 먼저 제압했고, '마린' 장경환(자르반)까지 합류해 나진의 하단 1차 포탑 다이브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나진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나진은 카사딘-제드-엘리스 등 기동성이 뛰어난 챔피언들의 특성을 살려 SKT의 챔피언들을 각개격파하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SKT에게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페이커' 이상혁(리산드라)은 29분경 중단 대치상황에서 '제파' 이재민(코르키)과 '듀크' 이호성(카사딘)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며 체력이 대부분 소진됐다.

이 때 모두가 '페이커' 이상혁이 전투 이탈을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페이커' 이상혁은 얼음갈퀴길을 활용해 나진의 진영 한 가운데로 파고들어 전투를 열었다.

'페이커' 이상혁(리산드라)이 나진의 챔피언들 한 가운데에서 얼음무덤을 사용하며 시선을 끌었고, 연이어 들어온 자르반-리신-알리스타는 나진의 전투의지를 꺾어버렸다.

결국 SKT는 34분 하단 억제기 포탑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얼음갈퀴길-점멸-서릿발-얼음무덤 콤보로 다시 한 번 전투를 열었고, 넥서스까지 파괴시키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 롤챔스 프리시즌 2주차 3경기
▷ SK텔레콤T1 1 vs 0 나진이엠파이어
1세트 SK텔레콤T1 승 vs 나진이엠파이어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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