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해야 된다."
지난 20일 막이 오른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스트아크'가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400인치의 스크린과 5.1채널 사운드, 총 100석 규모의 상영관을 마련해 약 20분 분량의 로스트아크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했다.
해당 상영관은 지스타 개막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신작 로스트아크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져만 갔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의심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과연 영상처럼 완성될 수 있을까.'
'로스트아크'는 중국 동접 500만에 달하는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이어받은 스마일게이트RPG가 약 3년 간 공들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 수만 무려 18종에 달할 만큼 상당한 볼륨감을 자랑한다. 방대한 월드맵 구성과 배를 타고 항해하며 미지의 지역을 발견하는 모험의 재미를 담은 것은 물론 채집, 벌목, 낚시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까지 구현해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신작 공개 이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라며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된다"고 강한 어조로 답했다.
이어 "이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개발을 뒷받침할 만한 의지와 계획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 대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고 첫 공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다는 사실에 다소 조심스러운 눈치였다.
"게임이 완성되기까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섣불리 이야기를 꺼냈다가 지키지 못하는 불상사를 맞고 싶지 않다. 다만 초창기에 기획했던 의도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처음부터 만족할 수 있는 설계를 세웠고 꾸준히 계획대로 밀고 나간 탓에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현재 로스트아크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상처럼 게임을 구현해도 정작 재미가 없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투하고 아이템을 파밍하는 전형적인 순환 구조에 벗어나 유저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시하고 싶었다. 모험과 탐험 등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담아내 그 속에서 새로운 느낌과 의외성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로스트아크에 대한 정보는 두 편의 트레일러 영상이 전부다. 지 대표는 "향후 시연 가능한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며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테스트를 예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상반기 '로스트아크'의 비공개테스트(CBT)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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