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 에서 자사의 신작 MMORPG 리니지 이터널을 공개했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 대표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핵앤슬래시 MMORPG로 리니지 세계관 20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이머로써 리니지 이터널의 첫 인상은 가볍도 또 익숙하다. 전혀 복잡하지 않은 직관적인 UI, 그리고 맵 구성이 유독 눈에 띤다. 더는 친절해질 수도 없을 만큼 친절해진 MMORPG 의 맵, 레이더 기능과 3인칭 쿼터뷰 방식이 결합하여 지금 당장 내가 어디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고스란히 말해준다.
마우스가 방향을 결정하고, 마우스 클릭과 스킬 단축키를 사용한 공격 세팅은 너무나 친숙하다. 여기에 리니지 이터널은 드래그 스킬이라는 특유의 조작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연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드래그 스킬은 마우스 우클릭 후 우측으로 드래그 하는 간단한 조작이었다.

▲ 원하는 곳에 마우스를 대고 스윽
그런데 이 방식이 생각보다 더 직관적이고 조작감이 착착 손에 달라붙는다. 기자가 플레이한 원소술사의 드래그 스킬은 바닥에 일직선 불 장판, 얼음 장판을 까는 형태의 스킬로, 이것을 내가 설정한 곳에 직접 그어서 장판을 까는 형식이다 보니 말 그대로 내가 직접 화면에 불을 지르는 형국이다. 더 필요한 곳에 원하는 방향으로 스킬을 쓰게 되다보니 더 쉽고 재밌다.
이러한 드래그 스킬은 시연 버전에서 즐길 수 있는 우측 드래그 외에 캐릭터 성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고 하니 그 재미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시스템.
핵앤슬래시 MMORPG 의 전형이 혼자서 즐기는 '무쌍' 혹은 '학살'의 재미가 강했다고 하면 리니지 이터널 시연 버전에서는 필드 레이드에 가까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가 있다. 초반에는 공성 중인 성에 침입하여 잡혀간 공주를 쫓는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진행하게 되지만, 클리어 이후에는 필드에 등장한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공격하는데 이른다.

▲ 다른 유저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바로 여기서 다른 유저들과의 멀티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보스 몬스터 팝 위치로 가면 화면 우측에 기존에 없던 레이드 UI 가 생겨난다. 현재 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는 유저들의 피해량을 측정하는 일종의 기여도 게이지. 1위부터 4위까지, 그리고 현재 자신의 순위를 볼 수 있다. 특히, 시연 버전에서는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보호막이 해제되는 식으로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소소한 공략까지도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3인칭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게임이 갖는 익숙함. 여기에 재미를 곁들인 진일보한 조작 방식과 리니지란 이름에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레이드 시스템까지. 3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비로소 또 하나의 리니지가 그 진가를 드러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의 본질 ″재미″를 겨냥한 축제, 지스타2014
▶ 지스타2014, 대작의 향연 ″엔-넥존″ 눈에 띄네
▶ 엔씨-넥슨-네오위즈, 3사 3색 다작 온라인게임 열풍
▶ [기획연재] 게임의 未來, PC온라인-모바일 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