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가벼워지는 게임 수명 …´영웅의군단´ 그래서 도전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한 때 PC와 모바일로 함께 개발됐던 영웅의군단. 중간에 모바일로 올인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건 엔도어즈 프로듀서가 11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2014(KGC14) 3일차에서 '영웅의 군단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영웅의군단은 PC 온라인게임으로 출발했다가 '삼국지를 품다' 처럼 PC와 모바일 버전이 동시에 준비됐었다. 그러다가 2013년에 PC버전은 내려놓고 모바일 버전에만 집중하기로 결정됐다. '삼국지를 품다'를 출시한 후 모바일에서 가입한 게이머의 비중이 80%를 차지한 것을 보고 내린 과감한 결단이었다.

이 결단에는 넥슨의 사업관련 보고서도 영향을 미쳤다. 이 보고서에는 'PC 버전 영웅의 군단은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래픽, 그저 그런 콘텐츠로 고만고만한 성적을 거둘 것 같다'며 '하지만 모바일이라면 PC 온라인에서 '뮤'나 '리니지2'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받을 듯 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모바일이라는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했으니, PC 버전을 염두에 두고 만든 콘텐츠 중 일부는 내려놓아야 했다. 그래픽 수준도 마찬가지. 당시 개발자들은 '블레이드&소울'보다 그래픽을 더 좋게 만들어보자는 욕심도 있었지만 모바일로 집중하기로 한 이상 현실과 타협을 해야했다.

이건 프로듀서는 "이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PC 온라인 개발자들은 욕심이 많다. 그런데 다 낮추라고 했다. 이게 힘들다. 내려놓기를 얼마나 잘하느냐, 개발자들에게 설명을 잘하느냐, 설득을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사실 그 시기에 개발자들이 많이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으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나갔고,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들과 연동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어나갔다. 영웅은 모바일에 맞게 카드 형태로 구현했다.

이렇게 내려놓았지만 영웅의군단을 최근 발매되고 있는 모바일게임과 함께 놓는다면 캐주얼 게임보다는 코어 게임에 가깝다.

그는 "게임이 점점 가벼워지고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코어 게임은 사라지고 있다. 개발자들이 배운 기술을 쓸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영웅의군단은 이런흐름에 반항해보자, 개발자 스스로 재미있다고 할 때까지 만들어보자, 2년이상 버티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반항심과 의무감으로 개발한 게임이다"고 말했다.

이건 프로듀서는 마지막으로 "성공에 대한 방법론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모바일 시대에는 성공은 천운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실패하지 않을 때까지 부딪혀보자, 성공할 수 있을때 까지 달려보자"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조선 창간15주년 특집 기사 한방에 보기
게임의 매력女 팀제이코스 파판14 코스프레 선봬
웹툰 게임회사 여직원들 작가를 만.나.다!
[기획연재] 게임의 未來, PC온라인-모바일 시장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