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나인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삼성블루를 압살했다.
클라우드나인(이하 씨나인)은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8강 2경기 1세트에서 삼성블루(이하 블루)에게 승리했다.
파랑 진영에 위치한 블루는 제드-알리스타-마오카이를 밴했고, 빨강 진영에 자리한 씨나인은 야스오-리신-질리언을 금지했다. 또 블루는 쓰레쉬-엘리스-트리스타나(트리)-제이스-니달리를 선택했고, 씨나인은 라이즈-카직스-신드라-모르가나-루시안을 픽했다.
시작부터 씨나인이 앞서나갔다.
씨나인은 1분대에 '레몬네이션' 대렉 하트(모르가나)가 '하트' 이관형(쓰레쉬)을 속박시키며 선취점을 따냈다.
'볼즈' 안 레(라이즈)는 아군의 정글이 상대방의 도마뱀장로(레드)를 빼앗자 '스피릿' 이다윤(엘리스)의 갱킹에 대비해 빠르게 와드를 구매해 상단을 복귀했다.
이 판단은 완벽히 적중했고, '스피릿' 이다윤(엘리스)은 상단에서 2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
이후 씨나인은 '미티오스' 윌 하트먼(카직스)이 갱킹을 통해 '하트' 이관형(쓰레쉬)을 잡아냈고, 블루의 도마뱀 장로 지역을 장악하며 '스피릿' 이다윤(엘리스)까지 제압했다.
씨나인은 7분경 '볼즈' 안 레(라이즈)가 순간이동을 통해 하단으로 합류했고, 쓰레쉬를 처치한 뒤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우위를 굳힌 씨나인은 두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고, 블루의 도마뱀 장로 지역을 완벽히 장악했다.
17분경 씨나인은 '레몬네이션' 대렉 하트(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이 '다데' 배어진(제이스)에게 적중하며 제압에 성공했고, 하단 2차 포탑 다이브를 통해 피해없이 에이스(마무리)를 기록했다.
씨나인의 운영은 흠잡을 데 없었다. 시야장악을 마친 뒤 무리하게 바론(내셔남작)을 시도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매복을 통해 블루의 심장부를 노렸다.
27분경 씨나인은 바론 교전에서 '스니키' 자카리 스쿠테리(루시안)가 쿼드라킬을 만들어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결국 씨나인은 33분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 2만2000이상을 앞서며 넥서스를 파괴시키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 롤드컵 2014 8강 2경기
▷ 삼성블루 0 vs 1 클라우드나인
1세트 삼성블루 vs 승 클라우드나인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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