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잘나가는 프로게이머들을 살펴보면 이상혁(1996년 생), 조성주(1997년생), 이신형(1993년생) 등 90년대에 테어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난달 8일 GSL 시즌1 예선장에 큰 형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군에서 제대한 뒤 다시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은 신정민과 서기수였다.
당시 기자는 이들이 으레 코치로 복귀했거나, 아니면 새로운 팀을 이끌고 나왔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이들보다 후배들 중에서도 각 팀의 코치일을 맡으며 선수들을 돌보는 인물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어깨에는 키보드 가방이 있었고 예선전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수를 뉘우쳤다.
서기수는 "아직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도전할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게임을 읽는 눈은 현역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다만 오랜동안 키보드를 잡지 못했으니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신정민의 경우는 보다 확고한 자기 일을 찾았다. 입대 전 곰TV에서 게임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을 살려 원종욱 감독의 ESTV에서 인터넷 방송 일을 시작한 것. 물론 서기수도 신정민과 함께 동참하고 있다.

신정민은 "내가 잘하는 것은 역시 말"이라며 "방송을 재미있게 하는 것은 자신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우리 둘의 방송을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었다. 자신감이다. 서기수와 신정민 모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한 형님들의 자세가 이미 돼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새까만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형님들의 뚝심을 기대하게 했다.
서기수는 이번 스타2 복귀를 위해 아이디도 바꿨다고 한다. '불도저'로 강하게 밀어 붙이겠다는 뜻을 더했다. 서기수의 경기가 늘 남자의 힘을 느끼게 했던 것을 연상시켰다.
서기수와 신정민은 "다시 e스포츠로 되돌아올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들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 것인지 지켜볼 요량이다. 그래도 몇 남지 않은 올드게이머가 아닌가.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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