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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어닝시즌 코 앞…'실적'보다 '성장'에 주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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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상장사들이 내주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위주의 추천 의견을 내놨다.

특히 게임주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혀왔던 만큼 지난 4분기 어떤 성적을 냈을지, 또 향후 국내 증시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회사의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버전 동시 접속자 수가 초반 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80~100만명 수준을 유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신영증권은 지난달 20일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트래픽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역시 같은 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가입자당 매출을 약 4만원이라고 고려했을 때 올해 '블레이드앤소울'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39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의 성종화 연구원은 "트래픽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근본적 하락세라기보다 통상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면서 "4분기 실적부진 우려 역시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를 추천했다.

한양증권은 1분기 온라인,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통한 2개의 대작게임이 연달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위메이드에 대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경우 분기당 최소 100억원, 모바일게임 '아크스피어' 또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이카루스, 아크스피어 론칭을 비롯해 중국 파트너사 텐센트를 통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 샀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기존 게임의 트래픽 하락과 신작 출시 지연으로 매출액은 458억원, 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MMORPG 등 신작게임들의 출시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1분기 역시 영업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 상당수 게임사 적자폭 확대 예상…신규 라인업 확보 관건

중견게임사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현대증권은 3일 액토즈소프트를 신규종목으로 편입하고 추천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측은 "액토즈소프트는 1월 '가디언크로스'(TCG)의 중국 테스트를 시작으로 상반기 '체인크로니클'(RPG) 등 신작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약 4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으로 라인업 공백 우려 또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액토즈소프트는 신년 경영 로드맵을 통해 40여종의 모바일게임 연내 출시 목표와 함께 올 한해 아시아 지역을 넘어 북미, 유럽 등 대형 모바일게임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LIG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바닥을 보이겠지만 올해 중국시장 공략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정대호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기업 리포트를 통해 "조이시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올해 '프리스타일2'와 '프리스타일 풋볼'중국 론칭 효과가 반영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조이시티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7.5% 감소한 84억원, 영업적자는 1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 게임빌·컴투스, 매출원 확보 시급…상대적 저평가 매력도 부각 

최근 인수·합병(M&A)를 통해 한 배를 타게 된 게임빌과 컴투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9일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게임빌과 컴투스에 나란히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공영규 연구원은 "퍼블리싱 비중 확대와 카카오톡 의존도 상승으로 게임빌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체개발작의 대규모 흥행이 없다면 구조적인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컴투스 역시 신작게임의 흥행가능성은 낮아지는 동시에 기존 게임의 트래픽이 하락, 미래 실적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흥행 가능한 매출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반대로 현재의 저평가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컴투스를 추천종목으로 꼽고, 카톡게임 '액션퍼즐패밀리'의 흥행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게임빌과의 사업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 실적 턴어라운드로 여타 게임사보다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각각의 상장게임사들은 2월 둘째주를 시작으로 4분기 및 2013년 연간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위메이드(2월12일), NHN엔터테인먼트(2월13일) 등이 실적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을 확정한 상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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