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날하면 차례와 세뱃돈이 가장 먼저 연상되지만 직장인에게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게임업계도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대목 장사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게임조선에서 설 연휴 동안 즐길만한 온라인게임을 모아봤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EA서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피파온라인3'는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 5천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된 실사 축구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윈터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로스터를 적용하고 비주얼 엔진을 강화하는 등 게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단일 게임종목 최대 규모인 총 상금 3억을 내건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대회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아레나에서 개최됐다. 게임 플레이는 물론 e스포츠의 재미까지 섭렵할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의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의 재미를 대신한다.
이 게임은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부루마블'의 익숙함에 다양한 재미요소가 가미됐다.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돼 더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모두의마블에 놀이동산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맵'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테마파크맵'은 바이킹, 롤러코스터, 자이로스윙, 회전목마 등 총 16개 놀이기구를 비롯해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편의시설을 담아냈다.
넷마블은 설날을 맞이해 기존에 세트로만 구입 가능 했던 '강화 초기화권', '조합 보존권', '강화 보장권' 등을 저렴한 가격의 단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월3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가장 핫한 온라인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이다. 이 게임은 지난 1년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라이엇게임즈의 따르면 글로벌 LOL 일 이용자수가 2012년 10월 기준 1200만 명에서 2014년 1월 기준 2,700만 명 이상으로 지난 1년간 2배 이상 늘었다. 연간 매출만 6억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젊은층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LOL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팀원과 함께 상대방의 메인 건물을 파괴하는 AOS 장르의 게임이다.
비록 게임을 배우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여되지만 '재미' 하나는 보장된다. 어린 친척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리그오브레전드'를 함께 즐길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점차 노령화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새로운 게임은 보이지 않고 익숙한 이름의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상황이 좀처럼 벌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29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점유율 상위 10위권 내에 지난해 출시된 신작 게임은 '에오스'가 유일하다. '리니지' '스타크래프트' 등 10년 이상 서비스된 게임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에오스는 현재 동시접속자 3만명 안팎으로 월매출 규모 40억을 달성하고 있다. PC방 점유율은 1.27%로 낮지만 9위 워크래프트3에 이어 꾸준히 10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에오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분할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신작이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설날에 에오스의 인기를 이어갈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월 6일까지 게임 내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새해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 e스포츠 신규 공식 종목, 도타2가 궁금해?
▶ [까는톡] 와우, 신규 아이템 3만7000원 정체는?
▶ 애니팡2, 돈없이 100판 깼다!…'충격과 쪽팔림의 순간' 총정리
▶ 모바일 게임 뭐하지? 고민 해결!…별별리뷰
▶ 게임을 말하다, 풋볼데이 흥행 비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