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2주차 경기가 끝난 가운데 시즌 초 강팀으로 분류됐던 SK텔레콤과 CJ엔투스가 연승과 연패로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시즌 전 김도우와 노준규, 김민철을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뒤 최연성 신임감독의 지휘 아래 승승장구하고 있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도 커 누가 나서더라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강한 팀이 됐다.
3연승을 내달린 SK텔레콤은 총 9세트를 쓸어 담는 동안 단 2세트만 내주며 승점 관리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벌리고 있다. 에결 없이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의 강한 면모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반대로 CJ엔투스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고 말았다. 비시즌 동안 각종 리그에서 두각을 보였던 선수들이 와르르 무너졌고, 갓습생으로 불리던 김정훈의 상승세도 한풀 꺾이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특히 3전 3패로 제 역을 못하고 있는 신동원의 부진은 팀의 큰 숙제로 남았다. 중후반 이후 운영미숙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신동원의 출전 자체가 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관건은 오는 14일 두 팀의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최연성-박용운 두 감독이 사제지간으로 약 3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 만큼 1라운드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 될 전망이다.
연승과 연패로 서로 엇갈리는 두 팀이 남은 일정에서 어떤 결과표를 들고 나설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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