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습생' 김정훈(CJ엔투스)이 이제동에 이어 새로운 '레전드 킬러'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정훈은 프로리그 데뷔전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완벽한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김정훈의 실력에 달렸던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2주차에서 김정훈은 신노열과 김유진 등 두 우승자 출신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노열은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지만 프로리그에선 다른 모습을 보였던 선수고, 김유진은 지난해 WCS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로 명실상부 최강의 프로토스다.
이같은 대진은 지난 2006 시즌 이제동이 연거푸 우승자 출신을 꺾고 '레전드 킬러'로 명성을 쌓으며 신인왕을 수상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김정훈이 신노열과 김유진마저 꺾는다면 한층 성숙한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용운 감독 역시 이 점에 주목했다. 박 감독은 "이번 주 김정훈은 힘든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번 위기를 잘 넘어선다면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에서 한 단계 클래스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갓습생'에서 '습생'의 꼬리표를 떼고 엔투스의 수호신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김정훈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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