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타2 프로게임단 포유가 창단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팀에 합류한 중앙 담당 윌리엄 리가 4일 새벽 해외 커뮤니티에 주장인 김용민의 탈퇴 선언을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던 김용민이 떠난다면 최악의 경우 도타2 게임단의 해체도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민을 팀 합류의 이유라고 밝힌 윌리엄 리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으며, 선수풀이 작은 국내 여건 상 새로 팀을 꾸리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최강팀으로 불렸던 포유가 이처럼 바람 앞의 등불로 떨어지게 된 것은 김선엽과 박태원 등 팀의 중심 선수들이 차례로 팀을 떠났고, 선수들 사이의 신뢰관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팀들이 규정을 피하며 시즌2부터 용병 활용에 눈을 떠 한국 선수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말았다. MVP 피닉스에서 지미 호를 이번 시즌에 기용한데 이어 EOT는 마크 필러 등 2명의 필리핀 국적의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포유도 필리핀 등 동남아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법도 남아있다. 일부 동남아 선수들의 경우 상금이 많은 한국 무대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숙식만 해결된다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강이 멤버로 출발해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포유가 이처럼 급격히 내리막길에 들어설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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