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진출에 프로토스 중 마지막 카드로 남은 원이삭
스타1 브루드워 시절 프로토스의 암흑기 중에서 박정석이라는 '영웅'이 등장한 가운데 WCS 코리아 시즌1에서 또 다른 영웅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16강 중 현재 확정던 프로토스가 2명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로토스가 이리 약할 것으로 예상한 관계자들은 없었다. 프로토스가 32명 중 7명으로 저그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고, 테란과의 힘싸움에서도 능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웅진의 두 축 김유진과 신재욱을 제외한 다른 프로토스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프로토스의 암울기를 자초하고 나섰다.
프로토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A조에 출전한 장현우가 최지성한테만 두 차례 제압당하며 탈락하더니, B조에서는 장민철마저 박수호에게 패자조에서 패하며 리그를 떠났다.
신재욱과 김유진 등 웅진 프로토스들이 연이어 16강을 확정지으며 프로토스들이 반격에 나서는 듯 했으나 E조 박현우가 패자전에서 탈락했고, 믿었던 정윤종이 고병재와 이신형의 돌격형 운영에 무너지며 말았다. 32강 마지막 조가 남은 상황에서 프로토스는 원이삭 한 명만 남은 상황이다.
프로토스가 탈락한 과정을 살펴보면 저그보다 테란에 발목을 잡힌 경우가 더 많았다. 땅거미지뢰가 더해진 테란들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고, 이를 막아내기 급급한 프로토스가 패하는 형국이 다수 포착됐다.
이는 곰TV 채정원 해설이 "군단의삼장은 수비만 해서는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고 언급한 부분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정윤종이 4 광전사로 이신형의 빈집을 노렸던 것처럼 테란의 공격에 활로를 찾을 수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히는 G조에서 마지막 프로토스인 원이삭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하지만 원이삭마저 32강에서 탈락한다면 16강에 고작 두명밖에 남지 않는다. 그만큼 원이삭에서 얹힌 짐이 큰 상황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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