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 게임의 새로운 투자 돌파구로 '소셜크라우드펀딩'이 떠오르고 있다.
상업 자본이 아닌 일반인이 투자하는 이 펀딩은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 단계에 들어섰다. 미국의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살펴보면 게임 부분에서 모금액이 총 1억 760만 달러(약 1190억원)을 돌파했고 4500건의 아이디가 론칭돼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게임 프로젝트는 1476건, 후원자는 63만명에 이른다.
‘울티마온라인’을 개발했던 리처드갤리엇도 신작 ‘슈라우드 오브 더 아바타:포세이큰 버튜즈’를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에 성공했다.
이러한 펀딩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게이머가 직접 자신이 기대하는 게임에 투자할 수 있고 개발자들은 별도의 간섭없이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개발사는 후원자들에게 베타테스트 기회나 한정판, 특별판 등의 특전을 제공해 양자 간 이득을 보는 방식이다.
이에 점차 소셜크라우드펀딩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게임 부문의 크라우드펀딩 태동기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소셜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유캔펀딩'은 지난해 8월 베타사이트를 오픈하고 12월부터 정식 프로젝트들이 등록되고 있다. 처음에는 후원 쪽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신규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등록 중이다.
장미란 선수와 함께하는 비인기종목 응원 캠페인과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진행한 아리랑 광고 프로젝트,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 등은 유캔펀딩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후원들이다. 특히, 네팔희망학교 프로젝트는 목표액인 2억원에 근접한 1억 5천만원을 넘어섰다.
게임 부문은 18일 현재 '턴!!디언스탑퍼블'과 '착한게임 후원' 등 2개 등록됐고 5~6개의 프로젝트가 준비 중에 있다. 시작 단계다 보니 아직 문화 카테고리 안에 분류됐지만 유캔펀딩의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수가 증가되면 킥스타터처럼 '게임'이라는 독립 카테고리로 구분할 계획이라 한다.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턴!!디언스탑퍼블'은 애니메이터이자 기획자인 류보감 씨가 등록한 프로젝트로 술래잡기와 가위바위보를 모바일게임에 대입한 심리전 게임이다.
류 씨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가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등용문이 되길 바라고 미래 고객과 소통을 위해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목표 금액은 500만원이고 후원자들에게는 아이템 정액제 무료 쿠폰과 캐릭터 상품 등을 제공한다.
착한게임 후원 프로젝트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프로그래머와 고등학생 기업가가 만나 세계 최초 착한 게임 ‘아폴로케이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착한게임이란 유저들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그린 티켓을 판매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수익모델을 탑재했다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 금액은 150만원으로 마찬가지로 후원자들에게는 게임 캐시아이템, 그린티켓, 머그컵 등을 제공한다.
유캔펀딩 관계자는 "인디게임을 비롯해 소규모 게임 창업자들은 제작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인데 게이머들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아 도전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향후 소셜크라우드펀딩은 규모와 프로젝트 수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캔펀딩의 수익 발생은 프로젝트 수수료에서다. 이는 비영리 목적의 후원과 영리 목적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며 각기 조정 중인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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