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MMORPG '아이온2'의 1월 4주차 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27일 진행했다.
이날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는 28일 적용 예정인 내용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향후 개발 및 운영 방향성에 대해 안내하면서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는 "시즌2 업데이트 이후 다양한 이슈가 있었는데, 매끄럽게 시즌2가 시작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신규 원정 던전인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 긴급 난이도 조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남준 PD는 시즌1에 준비된 콘텐츠를 모두 즐긴 후 시즌2 콘텐츠를 플레이하는 것을 의도했다"라면서 "다만 많은 이용자들이 신규 던전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 난이도를 하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월 11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원정 던전인 '무의 요람' 역시 현재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와 같은 난이도 기조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용자 캐릭터의 전투력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지표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작업장 대응과 관련해서는 부정 사용자 영구제재가 총 873,719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소인섭 실장은 "대응 방안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경우, 작업장의 적용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내부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테스트한 후에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28일 업데이트부터는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으로, 해외 VPN 차단을 진행함과 동시에 인게임 신고를 통해 즉각적으로 작업장 캐릭터가 게임 종료되도록 하며, 해당 작업장 캐릭터는 재인증을 받은 후 재접속 가능하도록 한다. 하드웨어 차단방식도 도입한다. 특정 캐릭터가 작업장 캐릭터로 판단되었을 경우 하드웨어 자체에서 아이온2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대응한다.
채집 가능 캐릭터 레벨을 45레벨로 변경하면서 저레벨을 다수 생성해 채집만을 진행하는 작업장의 프로세스를 막는다. 또 귀속 키나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작업장의 활동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VPN을 이용한 일반 해외 유저가 많은 만큼, 이를 상세히 검토하면서 차단한다는 계획이며, 일반 이용자가 신고한 작업장 의심 캐릭터는 특정 기준에 의거해 적용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대응 방안에 마련된 상태이나, 작업장의 대응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자세히 소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김남준 PD는 "작업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진다면, 오드의 채집 확률을 상승시키는 등 일반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패치 적용이 가능해진다", "지속적으로 작업장에 대응하면서 일반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다시 한 번 작업장 대응 의지를 보였다.




클래스 케어의 골자는 일부 스킬의 생명력 증가 스탯 추가 및 충격 해제의 1번 특화에 피해 내성 증가 50% 상향, 일부 스킬 보호막 파괴 효과 등이 있다. 생존 자세 및 체력 가화, 육감 극대화, 생명의 축복 등의 스킬은 생명력 증가 및 스탯 추가가 이뤄지며, 칼날 날리기, 침투, 결박의 덫, 파멸의 목소리 등의 스킬은 상대의 모든 보호막을 파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충격 저항 주문서는 상태이상 저항 주문서로 변경하고 빙결 / 공포 / 나무 / 수면 / 봉인 상태 방어를 추가한다. 또 강화 마법 제거 효과가 무적 효과를 해제하도록 변경한다.

살성의 그림자 낙하 스킬 5번 특화는 광역 스킬로 변경되며, 실명 대상 조건을 추가하면서 조건을 완화한다. 기습 3번 특화는 스킬 속도 증가가 기본 효과로 적용되며, 보호막 파괴 효과로 변경한다. 암습의 4번 특화의 경우, 정신력 500피해를 50% 확률로 5초간 속박 효과로 변경하며, 침투의 3번 특화는 암격 연속기의 넉백 속도 증가, 5번 특화는 실명 확률 증가가 20%가 적용되도록 수정한다.
또 독바르기는 받는 회복량 감소 효과가 레벨업 시 증가하도록 변경하며, 수치를 조정한다. 나선 베기는 단일 타겟 슼밀로 변경되고, 기절 효과가 강화 마법 2개 제거 및 제거한 강화 마법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도록 변경한다. 이외에도 1~4번 특화의 주요 효과도 변경된다. 회피의 계약도 1~4번 특화의 주요 효과가 변경되면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막탄은 자신의 위치에 설치되도록 하며, 2번 및 3번 특화의 적용 범위를 상태이상 저항 상승 및 상대 상태이상 저항 감소로 변경한다. 공중 포박 1번 특화는 사거리가 대폭 증가하며, 트리니엘의 비수는 타겟 스킬로 변경한다. 이외에도 암검 투척 1번 특화의 암검 추적 스킬 연출을 개선한다.


호법성은 돌진 격파의 4번 특화에 재시전 5초 감소 효과를 적 처치 시 재시전 시간 초기화로 변경하며, 백열격 5번 특화는 파열격 적중 시 10% 확률 기절 효과를 막기 및 회피 무시 다단히트로 변경한다. 바람의 약속은 피해량을 15% 상향하며 수호의 축복 1번 특화를 방어력 5% 증가로, 3번 특화를 상태이상 저항 10% 증가로 변경한다.
마지막으로 쾌유의 손길 2번 특화는 생명력 50% 이하 대상 회복량 50% 증가로 변경하면서 힐러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치유성에 대한 대대적인 케어도 이뤄진다. 대지의 징벌 및 파멸의 목소리의 재시전 시간이 30초 감소되며, 파멸의 목소리는 지속 시간이 10초 증가한다. 또 3번 특화 효과가 치명타 저항 20% 감소로 바뀐다. 증폭의 기도 3번 특화는 대지의 은총 효과 1.5배가 파티원에게 적용되도록 개선된다.
면죄는 2~4번 특화 효과가 강화되면서 활용도가 대폭 높아지며, 유스티엘의 권능 3번 특화는 피해 내성에서 상태이상 저항으로, 4번 특화는 상태이상 저항 증가에서 피해 내성 증가로 변경된다. 아울러 보호의 빛 3번 특화는 자연 전투 생명력 회복 증가가 피해 내성 증가로 변경, 4번 특화는 받는 회복량 10% 추가 증가로 변경한다.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온 스킬 매크로(평캔) 기능이 추가된다. 1차적으로 평캔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추후 우클릭만으로도 다수의 스킬을 차례로 발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남준 PD는 "본 기능은 내부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상용화된 매크로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어비스 에레슈란타의 중층 일부 몬스터 스탯이 소폭 하향되며, 하층 및 중층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스탯을 상향해 많은 이용자들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중층에서 키나 및 어비스 포인트 획득량 40% 증가 버프를 적용해 참여율을 높인다.

PvP 밸런스와 관련해, 김남준 PD는 "전투 시간을 길게 가져 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PvP 전투 시 대미지가 더 많이 감소되도록 조정한다. 또 아이템 레벨 격차에 따른 최대 보정값이 완화돼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도록 조정한다.

성역 입장 조건에서 보상 횟수 체크를 제거하며, 남은 보상 횟수가 없어도 도전 횟수가 남아 있다면 성역을 플레이 가능하도록 한다. 단, 오드에너지 큐브는 개봉이 불가능하다.

캐릭터 창고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캐릭터 및 서버 창고를 선택해 아이템을 보관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캐릭터 창고 확장권은 200 큐나로 구입할 수 있다. 당연히 키나로 창고 칸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며, 액자 조각도 보관할 수 있다.

이외 개선 사항으로는 실제 시간을 게임 내 시계로 추가하며, 원정 / 초월 / 성역에서 비정상 접속 종료 시 재접속 유예 시간을 1분에서 10분으로 변경한다. 스티그마 스킬의 초기화 비용은 절반으로 줄이면서 부담을 낮추며, 악몽 던전의 보스 몬스터 스탯을 하향 조정한다. 아울러 2월 4일 업데이트에서는 각성의 팔찌를 계승 재료로 사용 가능하게 된다.

기존 2월 4일 업데이트 예정이었던 신규 원정 던전 '무의 요람'은 2월 11일로 업데이트를 연기한다. 이에 따라 주요 업데이트 계획 역시 전체적으로 조정한다. 무의 요람은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와 동일한 4티어 던전이며, 무기 및 장신구를 드랍한다. 다만 해당 던전에서 획득하는 무기는 '늘어나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

'데바의 아틀리에' 이벤트에서 선정된 의상을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특별 타이틀이 제공되며,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상에 대해서는 금년 내 실제 의상으로 제작돼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된 QnA에서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해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PD가 실시간으로 답하면서 적극 소통했다. 딜미터기의 경우, 현재 개발 진행 중이나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으며, 보스 타이머 역시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던전 재도전 시 마을 및 필드로 복귀하지 않고 즉시 던전 초기화 후 시작하는 기능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정령성 및 궁성의 클래스 케어는 차주 업데이트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종족 간 밸런스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시즌3에서는 세계관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종족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화 후에 소개할 예정이다. 서버 이전 기능에 대해서도 계정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만큼,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