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장하는 여성 드워프!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콘텐츠 대거 추가

엔씨소프트는 2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여성 드워프 캐릭터와 함께 연금술, 신규 지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여성 드워프는 원작 리니지2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로 여타의 판타지 테마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여성 드워프와 다르게 미소녀 캐릭터다. 리니지2M 오픈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여성 드워프는 풍요의시대 에피소드 2까지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나,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실루엣으로 여러 번 공개되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영웅/전설 등급으로 등장한 여성 드워프 = 게임조선 촬영

금일 추가된 여성 드워프는 총 8종으로 주무기로 지팡이를 다루는 전설 클래스 이노린 1종과 각 무기별 영웅 클래스 7종으로 구성됐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많은 클래스가 창 클래스를 부클래스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각성 효과 때문에 해당 클래스로 창 클래스의 제 성능을 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창 클래스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여성 드워프를 통해 창을 체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리니지M에서 선보였던 연금술이 리니지2M에도 업데이트된다. 연금술은 여러 개의 장비 아이템을 함께 집어넣어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콘텐츠다.

기본적으로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 2개 이상, 고급 등급 1개 이상을 포함해 포함해서 넣어야 하며, 연성 예측을 해 연금술 결과 아이템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예측 시에는 총 5개의 아이템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떠한 아이템이 실제로 나올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원하는 아이템 여러 개 나올 때까지 연성 예측을 여러 번 수정해볼 수 있다. 이후 마음에 드는 아이템 리스트가 떴다면 연금 시작을 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연금술을 통해 미리 나올 아이템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연금술에는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가 2개 필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동안 잘 팔리지 않던 비주류 희귀 등급 아이템이 연금술을 통해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다. 특히, 연금술에서만 얻을 수 있는 신규 장비 카테고리 '룬'이 있는 만큼 한동안 연금술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다.

아덴 영지에 신규 사냥터가 3곳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사냥터는 아덴 지역 북쪽에 위치한 국립 묘지와 실렌의 봉인, 학살의 대지다. 세 곳 모두 언데드와 악마가 주류이며, 신성 속성에 취약해 속성 약점이나 재질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직업이 유리할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사냥터 3종 =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다만, 세 개 사냥터 중 기존 아덴 지역 중 고요한 분지 이상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아인하사드으 은총 3단계 기준 기존 사냥터인 고요한 분지가 10만 정도의 경험치를 주는데, 국립 묘지는 11만, 실렌의 봉인은 13만 이상의 경험치를 준다. 또한, 학살의 대지는 경험치를 30만 가량 주는데 이는 기존 아덴 최종 지역이었던 최후의 땅과 동일한 수준이다.

아인하사드의 은총 3단계 기준 경험치, 국립 묘지(좌측), 실렌의 봉인(중간), 학살의 대지(우측) = 게임조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