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이 '태국 게임쇼(이하 TGS)'에서 '올해의 MMORPG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TGS는 동남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쇼다. 매년 ▲온∙오프라인 투표 ▲차트 순위 ▲대세감 ▲서비스 퀄리티 등을 집계해 ▲베스트 MMORPG ▲베스트 음악 게임▲올해의 모바일 게임 ▲올해의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태국에서 올해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론칭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서비스 기간이었음에도,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하는 MMORPG로 자리 잡으며 이번 TGS 2018 ‘베스트 MMORPG 게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은 “펄어비스를 대표하여 태국의 '검은사막' 이용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용자분들의 큰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서비스와 업데이트로 보답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쇼에서 대규모 부스로 참가했다. 부스에서는 업데이트 예정인 클래스와 콘텐츠를 먼저 시연해 볼 수 있었으며, 흑정령 피규어, 모자, 후드티 등의 굿즈 판매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VZRO, Paedudnam, Ae Jirakorn 등 태국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캐릭터 육성 팁과 게임 스킬 등을 공유했다.
특히 대기시간 2시간여가 걸릴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흑정령 인형, 럭키박스 등 4종의 굿즈가 현장에서 품절됐다. 게임을 체험해보기 위한 대기줄 역시 길게 늘어서며 '검은사막'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아르샤의 창’ 결선 경기를 진행하여 태국의 첫 번째 아르샤의 창 우승자가 탄생한데다 마지막 날에는 신규 클래스 ‘아처’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8월 진행한 리마스터 업데이트 후 일일 이용자 수가 태국 20%, 한국 및 북미/유럽 지역에서 23% 증가 등 전체 유저 지표가 상승했다. 국내외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지난달 누적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