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6월 29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순위 갈무리
어제의 승자는 오늘도 승자가 되기 위해. 이제 막 경쟁에 뛰어든 게임은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신작과 기존 인기 게임의 끊임없는 경쟁이 계속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다. 그 흐름을 살피면 게임들은 다양한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상위 탑4 MMORPG, 쿠키런의 역주행과 신·구작 조합 이룬 넷마블 6종, 넥슨 3종.
29일 오전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순위를 요약하면 위와 같이 정리된다. 먼저 구글 매출 정상은 압도적 1위를 자랑하는 리니지M이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2위 매출을 높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2위, 3위는 지난 4일 출시된 뮤오리진2가, 4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4인방이 차지하고 있다.
또 넷마블은 신·구작이 조합을 이루며 20위 안에만 6종이 진입했다. 레볼루션에 이어 장수 모바일게임에 속하는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각각 6위와 9위를, 최근 출시된 나이츠크로니클이 12위에, 영화 인피니티워 개봉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마블퓨처파이트가 13위, 업데이트 순위 역주행의 단골 페이트/그랜드오더가 19위를 차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탑20 내 가장 많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는 넷마블이다.
월 넷마블의 신작 나이츠크로니클 이미지
신·구작의 조합은 모든 게임회사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넷마블 뒤를 이어 넥슨도 다수의 게임을 탑30에 진입시켰다. 신작 MMORPG 카이저가 7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버히트가 10위, 또 다른 MMORPG 엑스가 29위를 차지하며 넥슨도 복수의 게임으로 신·구작의 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의 역주행도 눈에 띈다. 쿠키런은 23일 37위에서 27일 부엉이 마법공방과 자몽맛 쿠키를 업데이트하며 순위 상승이 시작됐다. 28일 22위에서 29일은 16위까지 올라선 것.

역주행의 주인공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이미지
특히 쿠키런은 역주행 게임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 NDC(넥슨개발자컨퍼런스)18에서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이유있는 차트 역주행>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쿠키런은 지난 2016년 10월 정식론칭해 전작에 이은 흥행을 기대했지만 론칭 후 2개월 후 DAU와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다. 매출 순위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팀을 견고하게 다지고 시스템 개선에 나섰으나 순위는 쉽게 반등하지 않았다.
이에 시즌2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지속성 있는 신규 콘텐츠, 효율적 마케팅, 시스템 개선 등에 집중해 DAU 증가와 매출 순위가 156위에서 66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30위권까지 올라섰고 최근에는 10권까지도 상승하게 됐다. 게임 업계에서는 한번 하위권으로 가기 시작한 순위를 다시 올리기는 신작으로 승부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쿠키런의 이러한 역주행의 대단하면서도 특별한 경우로 본다. 또한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음이 증명됐다.
6월을 마무리하는 게임업계 7월에는 28일 출시한 블레이드2의 가시적인 결과물과 7월 신작으로 또 새로운 히스토리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