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지스타2008'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일단 올해 '지스타2008'의 총평은 긍정적이다. 단순히 신작게임을 쏟아내던 기존 게임쇼와는 달리 가족단위의 문화체험행사로 거듭나는데 충실했다는 것.
일단 '지스타2008'은 시작 전부터 그동안 부정적으로 각인됐던 부스걸의 선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참여 게임사를 중심으로 문화체험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정 노력에 암묵적 합의를 도출해 냈던 것이다.
또한, 104개 국내 온라인게임사와 58개의 해외 게임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신작게임이 출시뿐 아니라, 각종 체험부스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특히, 각 게임사는 화려한 신작 소개 부스 외에도 신규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각 채용부스를 운영해 '지스타2008'이 단순한 소모적 놀이 문화에 그치는 것으로 예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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