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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람보와 트로트먼 대령 |
마지막으로 숨어서 잠입한다는 점 외에 눈앞의 적을 용서치 않는 것도 동일한 상황 연출을 보이는 점. 말이 잠입이지 실상 눈앞에 보이는 적들을 모두 무찌르면서 진행하는 마초 가이로서의 모습도 일맥 상통한다.
람보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15명, 40명, 120명, 수백 명으로 적을 살상한다면 솔리드 스네이크도 게이머의 성향에 따라 이에 맞먹는 수준의 살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머리끈을 한 주인공의 연대기적 작품이라는 점 등 비슷한 요소가 많지만 줄이기로 하고 람보가 단순한 액션영화에 그치지 않은 점은 전쟁을 잊고 조용히 살아가려는 그였지만 결국 매번 국가에 이용당할 줄 알면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의 인물을 그려냈다는 점 때문이다.
솔리드 스네이크의 모습에서 람보가 연상되는 것은 살인머신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자각해 전장을 누비기 보다는 평화를 위해 조용히 살아가려는 그가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들과 숙명적인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영화 감독을 꿈꾸던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할 정도의 애국심 강한 대표적 인물로 람보를 꼽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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