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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코지마 히데오 |
전세계 2200만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 잠입액션 게임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감독 코지마히데오가 10일 국내 방문했다.
코지마히데오는 ‘메탈기어 솔리드4’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가진 것. 코엑스에 위치한 멀티플렉스극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4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그는 게임의 아트디렉터 겸 캐릭터 디자이너 신카와 요지 및 게임 내 여성 캐릭터 레이징 뷰티 역을 맡은 키쿠치 유미, ‘메탈기어 온라인’ 프로듀서 마츠하나 요시카즈가 함께 사전 인터뷰 및 팬미팅 행사 무대에 섰다.
코지마 히데오는 행사를 통해 한국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전세계 동시발매의 급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한글화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솔리드 스네이크가 등장하는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이번이 마지막 작품이지만 프로듀서로서 참여하게 되는 새로운 주인공의 ‘메탈기어 솔리드5’ 발매시에는 한글화에 대한 한국게이머의 소망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그는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과 바람, 가슴에 담아 돌아간다”며 “그 바람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 세계관의 표출이라는 부분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카와 요지 아트디렉터는 개발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메탈기어 솔리드2'의 신 캐릭터 라이덴은 유저가 원하던 미형 캐릭터를 넣어 보자는 의도에서 생겨난 캐릭터지만 유럽 미국에서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4편에서는 강인한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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