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속 언어순화의 필요성과 관련해 52.6%가 찬성 의견을 냈다.
이는 본보가 10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21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게임 속에서 외래어 및 변형된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의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의 52.6%(537명)가 ‘아니다’고 답했다. 반면 ‘그렇다’는 전체 응답의33.8%(345명)을 차지했다. ‘관심 없다’는 전체 응답의 13.6%(139명)을 기록했다.
아이디 ‘한글사랑’은 “온라인게임 강국이라고 말하나 정작 게임의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한글 사용을 미흡했다”며 “게임을 수출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한글 사용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도 함께 알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지혜양’은 “한글이라는 자랑거리를 무시해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습관처럼 사용하는 외래어가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이디 ‘의견’은 “외국게임을 번역할 때 외래어가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게임회사인 남코에서 만든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 한글화시 일본 배경에 기모노를 한복으로 표기해 혼란을 가중했다”고 밝혔다.
아이디 ‘모나리자’는 “초보 이용자들의 진입을 높이기 위해 한글 사용은 바람직하나 수출을 위해 글로벌에 맞추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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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게임 급성장은 위협적”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