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 중독을 막기 위한 셧다운 제도 도입과 관련해 49.9%의 찬성 의견이 나왔다.
본보가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1548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심야게임 금지를 골자로한 셧다운 제도가 추진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이란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의 49.9%(772명)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면 ‘반대 의견’은 전체 응답의 38.7%(599명)를 차지했으며, ‘관심 없다’고 밝힌 의견은 전체 응답의 11.4%(177명)을 기록했다.
찬성 의견 중 아이디 ‘자칭폐인’은 “어린 나이에 스스로 절제하길 바란다는 것 자체가 어른들이 청소년을 방치하는 것이므로 심야게임 금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비만토끼’는 “게임의 특성상 본인이 무언가 절박한 상황에 처하기 전에는 쉽게 이겨내기 힘들다”고 밝혔다.
반대 의견 중 아이디 ‘자유의지’는 “셧다운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과연 그 청소년이 게임을 안할까?”라며 “셧다운제는 지나친 관섭”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망한다’는 “셧다운제가 도입되면 사실상 우리 게임산업은 난항을 겪고 말 것”이라며 “게임산업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데 이러한 무리수를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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