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블리즈컨2008 행사장에서 “스타크래프2의 출시를 내년쯤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시기 및 서비스 방법 등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전작이 국내에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리면서 각종 화제를 불러일으킨 점을 미뤄보아 한국도 동시발매가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2’와 함께 새로운 배틀넷 게임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e스포츠 최적화’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대표된다.
폴 샘즈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새로운 배틀넷 게임 서비스는 e스포츠와 SNS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비즈니스 모델은 미정으로 게임 개발에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베타 테스트 일정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2’는 3부작으로 선보이며, 싱글플레이 가운데 하나인 테란 편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내년에 출시될 경우 테란 편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다.
테란 이후 저그, 프로토스 순으로 선보이며, 한 가지 제품을 구입해도 멀티플레이 게임 진행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450만장, 전세계 9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LA(미국)=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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