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리가 경제활동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화제다.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중개사 아이템베이(대표 강철웅)는 30일, 자사의 거래 플랫폼을 2008년 1학기 동안 중앙대학교 상경학부(담임교수 위정현)의 수업 툴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아이템베이측 담당자에 의하면 이번 강의는 올해 3월부터 6월 21일까지 총 15주 동안 진행됐고, 중앙대학교 경영전략론과 기술경영론을 수강하는 40여 명의 학생이 이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위 교수는 “아이템베이라는 사이버자산거래 플랫폼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향후 확장성을 연구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기획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사이버자산거래 플랫폼이 학생들의 경제교육이나 비즈니스 훈련의 도구로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 미국 상ㆍ하 양원 합동경제위원회가 ‘가상세계의 경제활동은 향후 20년간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측한 것처럼 사이버자산거래 시장은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교수는 이번 연구 외에도 이미 지난 2003년부터 중앙대 상경학부와 서울대 경영대학원 등에서 온라인게임 ‘거상’과 ‘군주’를 활용해 경영학이나 마케팅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템베이 강철웅 대표는 “가치를 만들어낸 것에 금전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오프라인에서는 아주 자연스런 인식인데 반해 온라인상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온라인게임에서 파생되는 사이버자산거래 시장을 통해 경제개념을 익히고 경제활동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긍정적인 면 또한 인식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아이템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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