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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나인티 나인 나이츠의 한 장면 |
▶ 전 세계 게임 잔치에 한국은 시큰둥= 온라인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게임 시장 구조로 인해 이번 TGS에서 한국내 기업의 활동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와 웹젠과 같은 중대형 기업들이 일찌감치 TGS 불참을 선언한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참가는 가능하나 차세대 비디오게임기에 집중될 스폿라잇이 부담스럽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TGS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대략 10여곳으로 추산된다. 이 중 주목할만한 곳은 최근 日소프트뱅크로 전격 인수된 그라비티와 Xbox용 액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독립 게임 개발사, 판타그램.
일본에 온라인게임 한류 바람을 일으킨 공신으로 꼽히는 ‘라그나로크’의 개발사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2’를 비롯한 ‘레퀴엠’과 같은 3차원 MMORPG를 앞세워 제2의 ‘라그나로크’ 신화를 이룩하겠다는 단꿈에 젖어있다.
판타그램은 日마이크로소프트게임스튜디오의 지원하에 日큐엔터테인먼트와 비공개로 개발해오던 Xbox360용 3차원 액션 게임 ‘나인티 나인 나이츠’를 선보인다. ‘나인티 나인 나이츠’는 Xbox360의 일본 출시와 동시에 발매될 런칭 타이틀로 선정될 정도로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임 타이틀이다.
이 밖에도 CFN과 쿵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미리내엔터테인먼트, 웹ENG코리아 등 8개 업체가 서울시티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의 공동관을 통해 TGS에 참가, 자사에서 제작된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사는 게임조선에서 만들어 클린레터에 실었습니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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