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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학교쪽 비정규직들이 파업함

이 새끼들은 또 왜 이런가? 싶겠지

아버지가 교사라 이쪽 얘기는 물어보면 잘 알 수 있더라

이번 건은 묵혀둔 문제가 디지털 교과서 때문에 터진거임

그거랑 이게 왜 연결되냐고 물으면 돈문제라서 연결됨

디지털 교과서는 올해초 도입되었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감

중앙정부 예산도 들어갔지만 상당수는 지방교육청 예산임

기존에 쓰던 돈이 있는데 저걸 도입하겠다고 큰 돈 쓰라는데

지방 교육청에 큰 돈이 갑자기 생기겠음??

위에서 까라는데 까긴 해야 되는데 어쩌겠냐

그러니 비정규직 예산부터 쥐어짠거지 

70넘으신 우리 아버지 올해는 진짜 은퇴한다면서 

여행 계획 다 짜놨는데 후배 장학사가 전화로 부탁해서

올해 한해 더 기간제교사로 일하심

저거 도입한다고 예산 쥐어짜서

기간제 교사나 급식조리원 등 비정규직 방학급여 다 짤라

기간제 교사 구하기 힘들다고 도와달라는 전화였음

연금 타먹으며 소일거리로 일하시는 우리 아버지야

방학때 급여 안나와도 생계 지장 없지만

생계로 일하는 사람은??

겸직을 허용해도 자리구하기 힘든게 현실이라

방학 급여 없으면 저 사람들 먹고 살기 힘듬

그래서 파업하는거임

저 빌어먹을 디지털 교과서 처음 시동건 문재앙이나

그걸 공약으로 본격 도입한 내란수괴 굥이나 다 병신들임

올해 도입하자마자 한학기만에 교과서 지위 박탈당하고 학습자료행임ㅋ

핀란드나 스웨덴이 몇년전에 저거 도입했다가 유럽 평균보다

애들 문해력 박살나는거보고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는데

이걸 왜 강행했는지 의문임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