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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가 거기서 왜 나와요?

icon_ms 해칫 | 2018-02-02 23:27

작년 11월 소닉 포시즈가 발매됐습니다. 

 

똥겜 컬렉터답게 PS4도 없는 주제에 회사에 콘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이틀을 사러 판매점을 방문했고

 

현장에서 발견한 같은해 8월에 발매한 소닉 매니아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했었죠.

 

 

 

원래 꽂힌 게임 지르는 데 별 의미를 두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렇게 회사에 가져와서 소닉 포시즈를 플레이했는데요.일단 포시즈는 해보고 나니 남은 게 없었던 슈퍼 똥겜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샀던 소닉 매니아는 자연스레 실제 사이즈 메가드라이브&소닉 피규어만 뜯어서 집에 배치시켜놓고 뒷전으로 미루고 있었죠. (암만 똥믈리에라고 해도 2번 연속으로 먹고 싶진 않았으니까요)

 

최근 몬헌 월드 발매 때문에 PS4를 장만했는데 정작 몬헌할 시간은 부족하니 틈틈이 시간 쪼개서 해볼만한 게임이 없을까 해서 소닉 매니아를 드디어 플레이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게임의 완성도는 제법 괜찮게 잘 나왔고 포시즈 이후 플레이를 해보니까 두 작품의 연관성이 깊어 이런 부분은 순서를 지켜 소닉 매니아를 먼저 플레이해야 하지 않았나 싶은 부분들도 꽤 보여서 조금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닉 매니아는 단순히 소닉 1,2,3의 인기 스테이지 리메이크 및 신규 스테이지 추가만 한 재탕 삼탕이 아니라 정사에 해당하는 메인 스트림 시리즈이고 팬텀 루비와 관련하여 소닉 포시즈와 스토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 소닉 매니아는 팬들을 위한 헌정이기도 하지만 제작자 자신들을 위한 헌정이기도 했습니다.

 

여튼 소닉 매니아는 고전 소닉 덕후였던 인디 개발자들이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단순히 최신 기종으로 이식 플레이를 해보려다가 이이즈카 타카시의 제안으로 급작스럽게 과거와 현대를 잇는 2D 소닉 신작 프로젝트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는데요. 

 

진성 소닉 덕후들(것도 덕중에서 최고의 덕이라는 양덕)들의 장인정신은 정말 대단했는지 스테이지 구성도 알차고 적당하게 사람 엿먹이는 난이도와 조작감을 선보이면서 거기에 이런저런 참신한 요소들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저는 2번째 스테이지인 케미컬 플랜트 존(소닉 더 헤지혹 2의 2스테이지 리메이크)의 Act2.보스전을 가장 인상 깊게 플레이했는데요. 늘 그렇듯 에그 로봇을 8번 두들겨서 끝내는 일반 보스전을 치르지 않고 무려 뿌요뿌요로 에그맨과 대결을 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참신해서 영상까지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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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요뿌요가 어떤 게임인줄은 아는데 잘 할줄은 몰라서 빠요엔까진 못헀습니다.

 

 


▲ 케미컬 플랜트 존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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