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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의상에 움직임 표현까지…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화제의 그 클랜 ‘분쿄의 장미’ 숏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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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의상에 움직임 표현까지…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화제의 그 클랜 ‘분쿄의 장미’ 숏폼 공개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10월 2일 글로벌 CBT를 앞두고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숏폼 콘텐츠 ‘특구청 영상 기록’의 다음 주자로 ‘분쿄의 장미’를 공개했다.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세이란 동우회’, ‘아키나 괴담 연구소’에 이어 이번에는 분쿄구의 이면 세계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마법사들이 인게임 모습으로 등장했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분쿄의 장미’는 분쿄구 이면 세계의 치안을 지키기 위해 뭉친 마법사 클랜이다. ‘트라이얼’에 특화된 마법 실력을 바탕으로 분쿄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마법사들을 직접 제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분쿄의 장미 | 특구청 영상 기록
 

그동안 공개된 클랜 가운데서도 ‘분쿄의 장미’는 첫 등장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 초기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클랜들은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을 마법사 사회와 결합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분쿄의 장미’는 대학생과 사회인까지 포함하면서 연령대부터 한층 올라갔고,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 역시 보다 성숙한 방향으로 변화했다.

구성원은 ‘타카라베 치카게’, ‘하나모리 모아’, ‘하이바라 노노’ 3명이다.
 
 
클랜을 이끄는 타카라베 치카게는 도쿄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노력으로 만들어낸 자신의 학업 성취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를 ‘일류’라고 평가할 만큼 엘리트 의식도 강하다.
 

마법 역시 이런 배경과 연결된다.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위상을 다루는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로, 앞서 공개된 ‘아스오라의 하루 - 늦은 밤, 도쿄대생’ 등을 통해 학업과 마법사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는 모습이 소개됐다.
 

두 번째 멤버 하나모리 모아는 명문 여자대학 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서 스스로를 ‘괴도’라고 칭하는 독특한 캐릭터다. “당신의 마음을 훔쳐갈 괴도”를 자처하는 만큼 장미와 지팡이,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괴도풍 의상이 특징이다.
 
 
특히 처음 캐릭터가 공개됐을 당시에는 기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인물들과 비교해 확연히 과감한 의상 디자인과 높은 노출도로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의 교복이나 비교적 단정한 일상복이 중심이었던 기존 캐릭터들과는 시각적인 방향부터 크게 달랐던 만큼, ‘분쿄의 장미’가 이전 클랜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조직이라는 사실을 가장 강하게 보여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마지막 멤버 하이바라 노노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다. 항상 피곤해 보이는 표정과 스트레스에 찌든 분위기가 특징으로, 밝고 화려한 마법소녀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간호사라는 직업적 이미지에 펑크풍 액세서리와 다소 위험해 보이는 미소가 더해지면서 노노 역시 기존 캐릭터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디자인을 갖췄다.
 

그동안 공개된 콘텐츠에서는 스티커를 모으는 의외의 취미도 소개되는 등, 지친 사회인의 모습과 소소한 취향 사이의 간극이 캐릭터성을 만들었다.

다만 이번 ‘특구청 영상 기록’에서는 하이바라 노노가 등장하지 않는다. 영상은 타카라베 치카게와 하나모리 모아를 중심으로 ‘분쿄의 장미’를 보여주며, 세 번째 멤버인 노노의 인게임 모습은 이번 숏폼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클랜 자체는 분명 세 명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후 별도의 영상이나 다른 콘텐츠를 통해 노노의 인게임 모델링을 보다 자세히 소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영상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분쿄의 장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다른 클랜과 확연히 구분되는 성숙한 분위기다. 특별히 강조된 바스트모핑 역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캐릭터 소화풀을 보여주는 면모다.
 
학교 옥상 풀장을 거점으로 삼은 ‘미나토구 소녀들의 마법활동’, 재벌가 영애들의 방과 후 비밀 활동을 그린 ‘세이란 동우회’, 공포영화와 도시전설을 결합한 ‘아키나 괴담 연구소’가 학생들의 일상을 중심에 두고 있다면, ‘분쿄의 장미’는 대학생과 직장인이 실제 지역의 이면 치안을 담당한다는 설정부터 한층 무게감이 있다.
 

단순히 연령대만 높은 것도 아니다. 도쿄대생이라는 자신의 위치에 자부심을 가진 치카게, 과감한 괴도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모아, 현실에 지친 간호조무사 노노까지 세 사람 모두 앞서 공개됐던 학생 캐릭터들과는 다른 생활 반경과 고민을 갖고 있다. 때문에 ‘분쿄의 장미’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학교와 학생 중심의 청춘물에만 머무르지 않고, 같은 ‘89 도쿄’ 안에서도 훨씬 다양한 연령과 생활상을 가진 마법사들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클랜이라는 의미도 컸다.

이번 ‘특구청 영상 기록’ 역시 이미 공개된 설정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러스트로 먼저 알려졌던 캐릭터를 실제 인게임 모델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디자인 단계부터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하나모리 모아가 실제 게임 화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구현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이번 편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반대로 노노가 영상에서 빠지면서 ‘분쿄의 장미’ 완전체의 인게임 모습은 다음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오는 10월 2일 첫 글로벌 CBT를 앞두고 기존 클랜을 ‘특구청 영상 기록’을 통해 연이어 다시 소개하고 있다. 초기 학생 중심 클랜에서 분위기를 크게 전환했던 ‘분쿄의 장미’까지 인게임 모습으로 연결된 만큼, 이제 설정과 일러스트로 구축해온 각 클랜의 개성이 실제 플레이에서도 얼마나 뚜렷하게 드러날지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홍이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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