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9월 24일 2026년 바니걸 시즌 이벤트 'COIN RUSH SHOWDOWN'의 스토리 파트2를 개방했다. 이와 함께 앞서 공개된 신규 SSR 니케 '신: 스위프트 바니'의 특수 모집도 시작됐다.
'COIN RUSH SHOWDOWN'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풀 보이스 스토리 이벤트로, 처음 개최되는 방주 3대 기업 박람회와 99명의 바니걸이 참가하는 배틀로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식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스토리 파트2는 24일 오전 5시부터 개방됐으며, 이벤트 자체는 10월 8일 오전 4시 59분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파트2에는 별도의 신규 스토리 애니메이션까지 준비됐다. 해당 영상은 스토리 파트2노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정식 개방에 앞서 애니메이션이 정상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자 23일 긴급 무점검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수정하기도 했다.
앞서 파트1이 화려한 바니걸들의 기업 대항전처럼 시작했다가 후반부에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던져놓고 끝났던 만큼, 파트2에서는 대회의 결과 못지않게 그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COIN RUSH SHOWDOWN'의 무대는 방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3대 기업 박람회다. 엘리시온과 미실리스, 테트라가 각각 자신들의 기술력과 니케를 앞세워 경쟁하는 대형 행사로, 그 중심에는 무려 99명의 바니걸 니케가 참가하는 배틀로얄이 마련됐다.
지휘관 역시 문제투성이 멤버들로 급조된 '플랜 C 스쿼드'와 함께 대회에 뛰어든다. 공식 소개부터 이번 이야기가 단순한 기업 대항전을 넘어 예상하지 못한 음모로 이어진다는 점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플랜 C는 '길티', '신', '플로라', '마나'와 '지휘관'으로 구성된 다소 특이한 조합이다. 갱생관 출신인 '신'과 '길티'부터 연구원인 '마나', 식물을 사랑하는 '플로라'까지 평소 하나의 스쿼드로 움직일 일이 거의 없는 인물들이 한 팀을 이루면서 파트1의 초반부는 각자의 개성을 이용해 난관을 돌파하는 코미디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
첫 경기부터 정해진 순간에 움직임을 멈춰야 하는 게임이 펼쳐지고, 이어 참가자들이 코인을 놓고 서로 밀어내는 난전이 벌어진다. 특히 '길티'의 압도적인 괴력과 '신'의 상대를 농락하는 방식, '플로라'와 '마나'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승부에 끼어들면서 이름 그대로 플랜 C다운 전개가 이어진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진다. 대회를 관리하는 측의 행동이 플랜 C, 특히 미실리스에 유독 적대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반복되고, 경기 규칙이나 판정 역시 석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처음에는 3대 기업 CEO까지 나선 자존심 대결과 바니걸들의 좌충우돌 배틀로얄처럼 보였던 행사가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 의도적으로 판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남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파트1 막바지에서 가장 큰 의문이 등장한다. 대회에서 탈락해 실려 나간 니케들이 정상적인 회복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는 정황이다.


'슈가'를 중심으로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대회의 기존 경비 인력이 교체돼 있다는 점과 탈락자를 처리하는 과정 자체에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결국 탈락한 니케들이 어디로 이동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즉 파트1의 전반부가 “3대 기업 가운데 어느 팀이 살아남느냐”였다면, 후반부에는 질문 자체가 “이 대회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로 바뀐 셈이다. 때문에 스토리 후반부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부분 역시 대회의 최종 우승자가 누구냐보다 사라진 참가자들의 행방이고, 또 이것이 누구의 음모인 것인가-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전반부에서 일부러 가볍고 요란한 3대 기업 쇼다운의 분위기를 충분히 보여준 뒤 마지막에 미스터리 요소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바니걸 시즌 이벤트는 새롭게 바니걸로 등장한 인물들의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춰온 바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는 보다 큰 규모의 사건을 그리고 있는 만큼 방주에 다시 없을 큰 이벤트로 성장한 바니걸 이벤트의 화려함 뒤에 어떤 이야기를 숨겨놨는지가 파트2의 주요 관심사다. 특히 스토리 파트2에는 신규 애니메이션까지 별도로 배치돼 있다.

스토리 후반부 개방과 함께 '신: 스위프트 바니'의 특수 모집도 시작됐다. '신'은 '길티', '퀀시'와 함께 방주 지하 갱생관의 '리얼 카인드니스' 스쿼드에 속한 니케로, 사람의 정신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위험한 목소리 때문에 언어 제어 컨버터를 착용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이격에서는 검정 계열의 광택 바니 슈트와 보랏빛 장식을 사용해 기존 신의 위험하고 유혹적인 이미지를 바니걸 콘셉트로 확장했다.
성능 면에서는 '3버스트', '화력형'에 '저격 소총(SR)'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니케다. ‘스위프트’라는 이름처럼 풀 버스트 타임마다 0.5초 고속 차지 연사 무기인 스위프트 캐럿로 전환해 짧은 시간 공격을 몰아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 주 먼저 등장한 '길티: 마이티 바니'와 동일한 '바니 모드: 스탠스/인게이지' 전환 구조를 공유한다. 스탠스에서는 크리티컬 능력을 끌어올리고, 인게이지에서는 주요 공격을 방어력 무시 대미지로 바꾸는 형태다. 두 캐릭터가 서로의 모드를 동기화하는 구조까지 갖춰 처음부터 하나의 페어를 의식해 설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신: 스위프트 바니' 특수 모집은 9월 24일부터 10월 15일 오전 4시 59분까지 진행된다.
'COIN RUSH SHOWDOWN' 스토리 파트 2는 10월 8일 오전 4시 59분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