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는 2026 우리은행 LCK FINALS에 앞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젠지 이스포츠와 한화생명이스포츠, T1은 9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LCK의 우승을 가리게 된다. 역대 LCK 최다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경신한 젠지, 그리고 젠지를 노리는 한화와 T1의 승부가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디어 데이는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진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젠지 유상욱 감독, '기인' 김기인, '룰러' 박재혁, 한화 윤성영 감독,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T1 임재현 감독,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이 참석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각 팀의 각오를 들려달라.
윤성영 감독: 꼭 T1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겠다.
카나비: 결승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구마유시: LCK 우승한지 오래돼서 MSI 우승한 것처럼 이번에도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
임재현 감독: 꼭 이겨서 결승 올라가겠다.
케리아: 리그 결승전도 오랜만이라 이번엔 우승하겠다.
페이즈: 결승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
유상욱 감독: 누가 올라오든 잘 준비해서 우승하겠다.
룰러: 열심히 잘 준비해서 우승하겠다.
기인: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승하겠다.
Q. 결승 진출전에 나서는 두 팀이 예상하는 스코어는?
윤성영: 3:1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임재현: 저도 3:1로 이길 것 같다.
Q. 원딜 세 분이 나왔다. 다른 두 원딜을 어떻게 평가하고, 자신이 어떤 점에서 강하다고 생각하는가?
룰러: 생각을 안해봤다(웃음) 페이즈 선수는 변수 창출과 컨트롤이 좋고, 구마유시 선수는 라인전에 강하고 한타 센스가 좋다. 저는 똑똑한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웃음)
구마유시: 미디어 데이에 각 팀 원딜이 다 나온 것이 신기하다. 페이즈 선수는 피지컬이 뛰어나고 한타 집중력이 좋고, 룰러 선수는 본인만의 각을 보는 숙련된 플레이가 강점인 것 같다. 저는 라인전에 자신있고 똑똑한 플레이에 능하다.
페이즈: 두 선수 모두 데이터가 많은 것처럼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Q. 젠지 유 감독님은 진출전에 누가 올라올 것 같나?
윤성영: 그날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다. 최근 T1 바텀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줘 주목하고 있다.
Q. 각 팀 감독분들은 다른 두 팀을 상대할 때 어떤 점이 까다롭게 느껴지는가?
임재현: 한화는 상체의 초반 주도권을 이용하는 법, 젠지는 선수들의 유기적이고 노련한 플레이가 까다롭다.
윤성영: 젠지는 불리해도 역으로 파고들어 역전하는 점, T1은 공격적인 모습을 대비하고 있다.
유상욱: T1은 변수창출 능력, 한화는 과감한 시도가 까다롭다.
Q. 각 팀 감독분들은 피어리스 상황에서 밴픽 짜기 어려웠을 것 같다. 밴픽에서 까다롭게 느껴지는 선수는?
유상욱: 바텀 듀오가 까다롭다.
윤성영: 두 팀 모두 원딜이 까다롭게 느껴진다.
임재현: 한화는 제우스 선수와 구마유시 선수, 젠지는 미드 정글이 까다롭다.
Q. T1은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에 패배했다.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임재현: 조합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Q. 결승 진출전에 나서는 T1과 한화는 어떤 점에서 상대 팀보다 자신의 팀이 강하다고 생각하는가?
윤성영: 새로운 팀원이 오면서 라인전이 강화된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임재현: 바텀 듀오가 항상 잘해줬고, 상체도 폼이 올라오고 있어 긍정적이다.
Q. 2024년에도 세 팀이 모였었다. 5꽉 경기가 계속 이어질 때 체력적인 문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윤성영: 선수들의 경험이 많고 멘탈이 좋아 5꽉을 해도 걱정없다.
임재현: 베테랑 중 베테랑인 페이커 선수도 있고, 다른 선수도 노련해도 5꽉을 해도 체력이나 집중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유상욱: 결승전만 하면 되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고, 5꽉을 해도 베테랑 선수들인 만큼 문제가 없을 것이다.
Q. 카나비 선수는 플레이오프 때 승리를 했지만 쉽지 않았다. 당시 경기의 피드백은?
카나비: 첫 번쨰 판은 역전 당했고, 두 번째 판에서 무력하게 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임이 유리해졌을 때 더 잘해야할 것 같다.
Q. 올 시즌 세 팀은 서로가 서로에게 약한 가위바위보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임재현: 그동안 젠지에게 많이 졌지만, 올해는 많이 이겼다. 팀 상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윤성영: 상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젠지와 경기할 때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신경쓸 것이다.
유상욱: 결과는 그렇다. T1과 경기는 실수가 많았던 만큼 이런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Q. 기인이 생각하는 다른 팀 탑의 특징은?
기인: 제우스 선수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합류 타이밍, 도란 성수는 변칙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저는 교전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살릴 것이다.
Q. 카나비 선수는 LPL에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퍼스트로 선정되는 등 LCK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 각 리그의 차이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본인 플레이의 장점은?
카나비: LPL은 초반 정글 설계를 많이 신경쓴다. LCK는 무난하게 성장하며 오브젝트 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는 LPL에서 경험을 통해 망설임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구마유시 선수와 케리아 선수는 작년까지 합을 맞췄다. 떨어져보니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아쉬웠다.
구마유시: 민석이에게 플레이나 밴픽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그런 부분이 그립다. 잘 하는 바텀을 상대하는 만큼 재밌고, 이겼을 때 더 보람을 느낀다. 저희 바텀은 서포터가 본인 자신있는 알리스타와 라칸을 할 떄 전광석화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 같다.
케리아: 바텀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많은 도움을 줬다. 게임을 넘어 팀 멘탈과 분위기에 큰 도움을 줬다. T1에서 보여준 장점을 한화에서도 보여주고 있어 까다롭게 느껴진다. 민형이도 우제도 잘 하는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화가 운영되고 있어 밴픽적으로 잘 준비해 보겠다. 페이즈 선수는 피지컬이 좋고 본인만의 각과 한타 설계를 잘한다.
Q. 탑 카이사가 등장해 승리했다. 현재 탑 라이너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기인: 카이사가 탑으로 갈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데 당시 라인전을 세게나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었다. 조합적 상황에 따라 조커픽이 되겠지만, 메타픽이 될지는 지켜봐야겠다.
Q. 원딜을 제외한 다른 세 선수는 상대팀 선수의 어떤 점이 까다롭게 느껴지는가?
케리아: 카나비 선수는 망설임 없는 플레이로 당황하게 만든다. 기인 선수는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다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까다롭다.
기인: 카나비 선수는 생각하기 어려운 타이밍에 수행하는 플레이에 당황하게 된다. 케리아 선수는 과감한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
카나비: 케리아 선수는 레나타처럼 서포터가 실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다. 기인 선수는 모든 역할을 다 잘하는 느낌이다.
Q. 케리아 선수는 마지막 우승으로부터 4년이 지났다. LCK 우승을 어떻게 생각하나?
케리아: 이제 기억도 잘 안난다. 월즈 우승을 많이 했지만 아직 리그 우승은 한 번이다. 더 많은 커리어를 쌓고 싶다. LCK를 우승했을 때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Q. 페이즈 선수는 이번 파이널은 국내 처음 파이널이다. 어떤 각오로 임하는가?
페이즈: 결승 무대 경험은 있지만 T1으로는 처음이다. 새로운 팀과 꼭 다시 결승에 나가고 싶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