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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특설 페이지 오픈…게임 시연부터 '프롤로그' 상영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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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특설 페이지 오픈…게임 시연부터 '프롤로그' 상영회까지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을 앞두고 단독 부스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TGS 2026 특설 페이지'를 오픈했다. 앞서 TGS 참가 사실과 콘셉트 비주얼을 공개하며 출전을 예고했다면, 이번에는 부스 디자인과 위치, 현장 시연, 스테이지 프로그램, 한정 노벨티까지 실제 관람객이 경험하게 될 콘텐츠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현장에서 실제 게임을 시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캐릭터 소개 PV와 최근 공개한 CBT 모집 PV를 통해 전투와 각종 콘텐츠 UI를 순차적으로 선보였지만,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특설 페이지의 노벨티 안내에서 '게임 시연 참여'가 현장 미션으로 명시되면서 TGS 부스에 실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현재 첫 글로벌 CBT 참가자를 모집 중인 만큼, 정식 테스트에 앞서 일본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스는 마쿠하리 멧세 Hall 7에 마련된다. 공개된 조감도를 살펴보면 공식 안내에서 강조한 것처럼 '도쿄의 밤하늘'을 부스 전체의 핵심 이미지로 삼았다.
 
상단을 길게 가로지르는 대형 스크린에는 푸른빛의 도쿄 야경이 펼쳐지고, 정면에는 캐릭터와 실제 게임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됐다. 한쪽에는 붉게 빛나는 도쿄타워와 벚꽃을 배치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지금까지 콘셉트 포스터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도쿄의 이미지를 현실 공간으로 옮겨놓았다.
 
 
 
 
 
반대편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액자와 목재 가구, 붉은 카펫, 여러 개의 테이블을 활용해 게임 속 영지관리회 특구청을 연상시키는 실내 공간을 꾸몄다. 화려한 마법 전투와 도쿄의 야경을 보여주는 외부 공간과, 작품 속 인물들이 일상을 보내는 듯한 내부 공간을 나눠 배치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강조해온 '도시와 마법, 그리고 일상'을 부스 디자인에도 담아낸 모습이다.

캐릭터 등신대 역시 곳곳에 배치된다. 지금까지 작품의 얼굴 역할을 해온 주요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거대한 영상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신작의 캐릭터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각인시키려는 구성이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 외에도 스토리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시나리오 상영회: 프롤로그'가 반복 운영된다. 이름 그대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프롤로그 시나리오를 현장에서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직 실제 게임의 도입부를 접하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작품의 이야기를 미리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즈니스 데이 첫날인 9월 17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Astrae Oratio TGS2026 Media Preview'가 별도로 진행된다. 이후 오후 12시, 2시, 4시에 각각 40분간 프롤로그 상영회가 이어진다.

18일부터 20일까지도 오후 12시와 2시, 4시 세 차례씩 프롤로그 상영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운영 시간이 조금 앞당겨져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시 총 세 차례 열린다. 각 회차 관람객 입장은 상영 시작 10분 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시연만큼이나 노벨티 수집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특설 페이지에서는 총 다섯 종류의 현장 한정 노벨티와 각각의 획득 미션을 공개했다.
 

공식 X 계정 팔로우를 인증하면 SD 캐릭터가 적용된 키링을 받을 수 있고,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인증하면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렌티큘러 카드가 제공된다.

부스 현장 사진을 촬영한 뒤 X에 게시해 인증한 관람객에게는 캐릭터 비주얼이 인쇄된 스트링 백을 지급한다. 부스 내 배포처를 방문하면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제 게임 시연에 참여하면 '특구청 명함 케이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플레이어가 영지관리회 특구청의 '주임'으로 활동한다는 게임의 설정을 현장 굿즈로 연결한 것으로, 일반적인 캐릭터 상품과는 조금 다른 세계관형 노벨티다.

키링과 렌티큘러 카드처럼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상품부터, 주임이라는 플레이어의 역할에 맞춘 명함 케이스까지 준비하면서 단순히 물품을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미션을 공식 SNS와 시연, 현장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 같은 구성은 지난 코믹마켓 108에서 보여준 프로모션과도 이어진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지난 8월 코믹마켓 108을 통해 일본 이용자와 첫 대규모 오프라인 접점을 만들었다. 당시 티저 아트북과 캐릭터 굿즈를 판매했으며 준비한 아트북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현지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얻었다. 엔씨 역시 정식 출시 이전부터 코믹마켓 등 해외 현장을 찾아 현지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코믹마켓이 일러스트와 캐릭터, 굿즈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라는 IP를 처음 알리는 자리에 가까웠다면 이번 TGS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현장 게임 시연과 프롤로그 상영회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캐릭터뿐 아니라 게임 자체를 직접 경험시키는 단계로 넘어간다.
 

마침 첫 글로벌 CBT 참가자 모집과도 일정이 맞물린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CBT 참가자 모집은 9월 21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TGS 2026 역시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즉 행사 기간 전체가 CBT 모집 막바지와 겹친다. TGS 현장에서 게임을 처음 접한 관람객이 실제 테스트 참가 신청까지 이어갈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최근 CBT 모집 PV를 통해서는 전투뿐 아니라 지역 선택과 각종 서브 콘텐츠, 상점 등 실제 게임을 구성하는 여러 UI까지 공개됐다. 여기에 이번 TGS에서는 직접 시연과 프롤로그 상영까지 예고하면서, 수개월 동안 캐릭터와 클랜을 하나씩 소개해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사전 프로모션도 본격적인 '플레이 공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코믹마켓에서 먼저 캐릭터와 세계관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도쿄의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부스에서 게임을 직접 만난다. TGS 2026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지금까지 이미지와 설정으로 만들어온 '89 도쿄를 실제 플레이 경험으로 바꾸는 첫 대규모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CBT 참가자 모집 PV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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