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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난장판인데 이제 넷이서…‘포스탈 4’, 최대 4인 협동 모드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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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난장판인데 이제 넷이서…‘포스탈 4’, 최대 4인 협동 모드 정식 출시
 
러닝 위드 시저스(Running With Scissors)는 오픈월드 FPS ‘포스탈 4: 노 리거츠(POSTAL 4: No Regerts)’의 최대 4인 협동 모드를 PC 스팀 버전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정 기간 공개 베타를 거쳐 선보이는 정식 버전으로, 이용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의 전체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할 수 있다.

협동 플레이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를 지원한다. 각 이용자는 자신만의 포스탈 듀드(POSTAL Dude)를 설정한 뒤 에덴신을 함께 돌아다니며 메인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굳이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룬 채 도시 곳곳에서 자유롭게 소동을 벌일 수 있다.

단순히 특정 협동 임무를 따로 추가한 형태도 아니다. 기존 ‘포스탈 4’의 전체 게임 구조가 협동 플레이에 대응한다. 공개 및 비공개 로비를 모두 지원하며 플레이 도중 자유롭게 들어오거나 나가는 드롭인·드롭아웃 방식도 제공한다. 전체 캠페인을 함께 완료하는 것은 물론, 목적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에덴신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직업을 구해 성실한 시민처럼 살아보는 것도 선택지다. 플레이어들은 함께 비데 설치 기사로 일하거나 각종 도전과 부업을 수행해 돈을 벌 수 있다.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멕시코로 떠나는 것을 돕는 등 ‘포스탈’ 특유의 뒤틀린 풍자를 담은 임무도 마련돼 있다. 물론 정상적으로 일을 마칠지, 도중에 상황을 완전히 망쳐놓을지는 플레이어들의 선택이다.

원작이 내세웠던 비폭력과 폭력 사이의 자유로운 플레이 방식도 그대로 유지된다. ‘포스탈 4’는 오픈월드 도시 에덴신에서 주어진 일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 플레이어에게 맡기는 샌드박스형 FPS다.
 
꼭 총을 꺼내 들 필요 없이 비교적 평화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도 있지만, 언제든 무기를 꺼내 도시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스팀 역시 자유로운 오픈월드 탐험과 선택적인 사이드 퀘스트, 비폭력·공격적 플레이 스타일을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다.

협동 모드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최대 네 명이 함께 결정하게 된다. 한 명이 평화적으로 임무를 진행하려는 동안 다른 플레이어가 갑자기 무기를 꺼내 들 수도 있고, 모두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에덴신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개발사는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POSTAL Dude들이 무기를 꺼내 들 것인지”를 팀이 함께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역시 ‘포스탈’답다. 4연장 산탄총 ‘포니케이터(Fournicator)’​를 비롯해 부메랑처럼 날아가는 마체테, 각종 기상천외한 화기와 파워업을 활용할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무기처럼 사용하거나 개 간식을 이용해 떠돌이 개들을 모은 뒤 대신 적을 공격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던 고양이 소음기와 캣닢, 에너지 드링크 등 황당한 강화 요소도 여전하다. 고양이를 수류탄이나 로켓 런처와 조합하거나, 캣닢과 사냥용 소총을 이용해 탄환의 궤도를 변화시키는 등 정상적인 FPS에서는 보기 어려운 무기 활용법이 게임 곳곳에 자리한다.

캐릭터 음성도 플레이어마다 선택할 수 있다. 초대 ‘포스탈’과 ‘포스탈 2’에서 포스탈 튜드를 연기한 릭 헌터(Rick Hunter)​를 비롯해 코리 크루즈(Corey Cruise), 영화판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잭 워드(Zack Ward), ‘듀크 뉴켐’으로 잘 알려진 존 세인트 존(Jon St. John) 등 여러 버전의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협동 플레이에서는 각자가 외형과 의상, 음성을 설정한 서로 다른 포스탈 듀드로 팀을 꾸릴 수 있다.

러닝 위드 시저스의 빈스 데시(Vince Desi) 설립자는 협동 모드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요청해 온 기능이었다며, 마침내 이를 제대로 구현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탈 4: 노 리거츠’는 2022년 정식 출시된 오픈월드 1인칭 슈팅 게임으로, 개발사 스스로 ‘최악의 게임’이라는 자조적인 별명으로 부르는 ‘포스탈 2’의 정식 후속작을 표방한다. 전작 이후 살아남은 포스탈 듀드와 반려견 챔프가 애리조나 사막을 떠돌다 모든 재산을 잃고 새로운 도시 에덴신(Edensin)​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번 협동 모드는 별도의 짧은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유로운 샌드박스 전체에 다른 플레이어 세 명을 풀어놓은 업데이트에 가깝다. 혼자였다면 포스탈 듀드 한 명의 선택으로 끝났을 에덴신의 하루가 이제는 네 명의 변수를 동시에 받아들이게 됐다. 성실하게 비데를 설치하러 온 네 명이 끝까지 직업 정신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누군가의 돌발 행동 하나로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될지까지도 결국 플레이어들에게 달렸다.

‘포스탈 4: 노 리거츠’의 4인 협동 모드는 현재 PC 스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러닝 위드 시저스는 지난 공개 베타 기간을 거쳐 9월 3일 업데이트 1.7.0과 함께 협동 기능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 POSTAL CO-OP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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