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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블리즈컨 앞두고 ‘스타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온 수상한 글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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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블리즈컨 앞두고 ‘스타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온 수상한 글리치
 
블리즈컨 2026을 앞두고 ‘스타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수상한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홈페이지에는 화면이 순간적으로 깨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글리치 효과가 추가됐으며, 해외 이용자들은 이를 단순한 연출이 아닌 새로운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티저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의 콘솔을 확인하면 일반적인 시스템 로그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내부의 통신을 연상시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확인한 기록에는 ‘록사라 달 채굴 단지’, ‘세타 편대’를 비롯해 화물 운송과 의료 기록, 권한이 제한된 군사 명령 등이 포함돼 있다.
 
심지어 개발자 콘솔의 메시지는 페이지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완전히 다른 내용을 출력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록에 등장하는 2575년이라는 연도다. 기존 ‘스타크래프트2’의 주요 사건보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미래로, 실제 차기 작품의 배경을 의미한다면 기존 등장인물과 세력 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는 시점이다.

숨겨진 메시지 가운데는 ‘특수 명령 176(Special Order 176)’에 대한 정보와 관련자를 조회하려는 시도도 확인된다. 그러나 시스템은 각각 ‘잘못된 인증 정보’, ‘보안 권한 부족’이라는 메시지를 출력하며 접근을 차단한다. 현재로서는 해당 명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은 다른 록사라 관련 기록과 함께 하나의 사건을 구성하는 단서로 보고 있다.

각종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ARG 형태의 사전 마케팅으로 추정하며 메시지와 기존 설정을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록사라가 과거 ‘스타크래프트’ 확장 세계관에서 자치령의 저그 관련 실험과 연결된 장소였다는 점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연구시설과 수상한 인원 감지 기록을 주목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8비트 ASCII로 암호를 해석할 경우 '특수 명령 176에 대한 정보 요청' 안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을 활용한 전례가 있다. 2016년 '오버워치'의 해커 영웅 솜브라 공개를 앞두고 영상과 웹사이트에 글리치, 암호, 해킹 메시지를 숨긴 ARG를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이 직접 단서를 해독하면서 캐릭터의 존재를 추적하도록 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의 노이즈와 숨겨진 통신 기록 역시 당시와 유사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신작 공개를 위한 사전 마케팅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때문에 게이머들의 관심은 9월 12일부터 열리는 '2026 블리즈컨'으로 향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아직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수년 전부터 ‘파 크라이’ 개발진 출신 댄 헤이가 이끄는 스타크래프트 기반 슈터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져왔으며, 해당 작품이 3인칭 슈터 형태로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블리즈컨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스타크래프트2’를 다루는 클래식 프로그램이 이미 예정돼 있지만 차기작을 명시한 세션은 현재 일정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행사 직전 공식 홈페이지가 직접 새로운 세계관 정보를 내보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분위기 연출로 치부하기는 쉽지 않다. 2575년 록사라에서 시작된 정체불명의 신호가 실제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발표로 이어질지 블리즈컨 개막식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관련 어떤 형태로든 스타크래프트 후속작 소식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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