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넥슨게임즈는 일본 공식 X를 통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Fareidolia)'의 도쿄게임쇼 2026 부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파레이돌리아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 참가한다. 넥슨 부스는 홀 7-C04에 마련되며, 파레이돌리아의 주요 공간인 '타소가레관'을 현장에 재현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미니에, 오하나, 샤미, 엘리베이터 걸을 구현한 코스플레이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성 인식을 활용한 가위바위보 인터랙션 체험 콘텐츠도 운영되면서 게임이 내세우는 '미소녀 캐릭터와의 교감'을 오프라인에서 먼저 경험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파레이돌리아의 시연 빌드가 최초 공개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티저 이미지와 영상, 캐릭터 및 세계관 정보는 순차적으로 소개됐지만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이번 도쿄게임쇼를 통해 생활 콘텐츠와 전투, 캐릭터 상호작용이 실제 게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됐는지를 처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가위바위보와 코스플레이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서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부스에는 인기 코스플레이어인 아자, 삔냥, 나리땽, 댱이가 미니에, 오하나, 샤미, 메를링의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관람객이 대형 화면 속 캐릭터를 음성으로 호출해 인사를 나누고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는 인터랙션 콘텐츠가 운영됐다.
특히 애니메 엑스포에서 사용된 캐릭터 모델과 배경은 실제 게임에 적용되는 리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완성도가 인게임의 내용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도쿄게임쇼에서는 직접 시연도 가능한 만큼 이를 비교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현장에서는 소셜미디어 인증을 연계한 스탬프 랠리도 운영한다. 파레이돌리아 시연에 참여하고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부스 사진을 게시한 관람객은 대형 캔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가위바위보까지 완료하면 한정 냉감 타월이 추가로 제공된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있는 서브컬처 신작으로 차민서 PD와 아트 디렉터 유토카미즈가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3D 그래픽으로 캐릭터와 함께하는 생활,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전투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도쿄게임쇼 개막일인 9월 17일 파레이돌리아의 신규 트레일러도 공개할 예정이며 최초 시연과 동시에 제공되는 만큼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RX라는 가칭을 벗어나 정식 타이틀을 확정한 파레이돌리아의 실제 게임성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