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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파레이돌리아', 첫 티저부터 자리를 지킨 수수께끼의 소녀 '엘리베이터 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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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파레이돌리아', 첫 티저부터 자리를 지킨 수수께끼의 소녀 '엘리베이터 걸' 공개
 
1일, 넥슨게임즈는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FAREIDOLIA)’의 공식 X를 통해 ‘엘리베이터 걸’의 상세 비주얼을 공개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의 PC·모바일·콘솔 신작이다. 차민서 PD와 아트 디렉터 유토카미즈가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캐릭터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과 생활 콘텐츠, 스토리텔링, 전투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걸은 파레이돌리아의 주요 무대인 ‘타소가레관’에서 엘리베이터 운행을 책임지는 수수께끼의 소녀다. 개인 이름이나 성격, 특별한 능력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도 직업을 있는 그대로 옮긴 ‘엘리베이터 걸’이라는 명칭만 사용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비주얼에서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좌우로 길게 말아 올린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짙은 붉은색 모자·제복을 확인할 수 있다. 흰 장갑을 낀 채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와 장식이 달린 단정한 복장은 과거 백화점이나 호텔에서 승강기를 안내하던 엘리베이터 안내원을 연상시킨다.
 
“본 승강기는 언제든 운행 가능합니다”라는 멘트도 엘리베이터 걸의 역할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격식을 갖춘 말투와 감정을 쉽게 읽기 어려운 표정, 어린 외형이 대비되면서 다른 캐릭터와 구분되는 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걸은 파레이돌리아가 ‘프로젝트 RX’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초기부터 등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넥슨게임즈가 2024년 10월 25일 프로젝트 RX의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을 당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가 바로 엘리베이터 걸이었다. 당시에는 이름과 역할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며, 붉은 제복을 입고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모습만으로 작품의 첫인상을 담당했다.
 
최초 공개 이후 약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역할 외의 정보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은 엘리베이터 걸의 설정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미니에와 오하나, 샤미는 각각 모험에 대한 열정과 장난을 즐기는 천재, 불운에 시달리는 생활력 강한 소녀라는 성격이 구체적으로 소개된 반면 이번 신규 정보에서조차 엘리베이터 걸에게는 짧은 역할 설명만 제공됐다.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 걸은 전작 ‘블루 아카이브’의 총학생회장처럼 게임 전체의 수수께끼와 메인 스토리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총학생회장 역시 이야기의 출발점부터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체와 행적에 관한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하며 장기간에 걸쳐 작품의 중심 미스터리를 형성한 바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아로나’처럼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을 돕는 비플레이어블 안내자이자 마스코트 캐릭터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타소가레관의 여러 공간과 콘텐츠로 이동하는 구조라면, 엘리베이터 걸이 시설 안내와 메뉴 진입을 담당하며 이용자와 반복적으로 만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첫 티저 이미지부터 비중 있게 등장했다는 점과 현재까지 의도적으로 제한된 정보만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종합하면 엘리베이터 걸은 단순히 타소가레관의 시설을 관리하는 조연보다는 스토리의 핵심 인물 또는 게임 진행을 보조하는 주요 비플레이어블 캐릭터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다만 엘리베이터 걸이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메이츠’인지, 전투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내용이 없다.
 
특히 타소가레관은 이용자가 관리인으로 부임해 메이츠들과 함께 생활하는 부흥센터의 사무소다. 엘리베이터 걸은 이 공간의 이동을 담당하는 만큼 평범한 일상과 타소가레관에 숨겨진 비밀을 연결하는 안내자 또는 문지기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파레이돌리아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을 통해 최초 시연 버전과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가 마련되며, 엘리베이터 걸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의 코스프레와 체험 이벤트, 한정 굿즈도 공개될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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