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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레이'가 보인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CBT 모집 PV 공개...신규 장면 조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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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플레이'가 보인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CBT 모집 PV 공개...신규 장면 조각 모음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앞두고 게임의 실제 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약 43초 분량의 CBT 모집 PV를 공개했다. 앞선 캐릭터 소개 PV가 주요 등장인물과 스토리, 캐릭터별 전투를 중심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소개했다면,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각종 메뉴와 서브 콘텐츠 UI가 잇따라 등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따라서 영상에서 새롭게 주목할 부분은 화려한 전투 자체보다 그 전후를 연결하는 실제 게임의 구조를 파악하기에 좋다.

영상은 '도쿄', '공무원', '마법'이라는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차례로 제시한 뒤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와 플레이어가 맡게 될 '주임'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라면, 자네가 가진 꿈이 이뤄질 수 있을 거다"라는 아이의 대사 직후 실제 게임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여기서부터 새로운 정보들이 빠르게 등장한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도쿄 지역을 펼쳐놓은 지도 화면이다. 여러 지점이 표시된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별도의 정보창이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현실의 도쿄 23구를 마법사들의 '영지'와 연결하고,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마법사 클랜이 활동한다는 설정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최근 미나토구의 '소녀들의 마법활동', 츄오구의 '세이란 동우회', 신주쿠구의 '아키나 괴담 연구소', 분쿄구의 '분쿄의 장미', 타이토구의 '커피점 이치고'까지 지역별 세력을 차례로 공개한 만큼, 이번 지도 화면은 이러한 설정이 실제 게임의 콘텐츠 선택과 어떻게 연결될지를 처음으로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 등장하는 메인 화면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미나토구 3인방의 비주얼을 배경으로 좌우에 여러 메뉴가 배치된 로비 자체는 앞선 영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 있지만, 이번에는 실제 메뉴를 거쳐 다른 콘텐츠로 이동하는 흐름을 짧게나마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중반부터는 전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 콘텐츠 화면이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타나카 에린'과 '후지와라 리리아', '안나 M. 바텐베르크'가 수영복 차림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캐릭터들의 일상을 다루는 에피소드가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공식 일러스트와 '아스오라의 하루' 등을 통해 꾸준히 강조해온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관계가 실제 게임 안에서도 콘텐츠화되는 셈이다.
 
 
 
 

이어 특구청 내부 공간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여러 항목이 함께 표시되는 게시판 형태의 메뉴 화면도 등장한다. 잡지나 사보를 연상시키듯 여러 이미지가 하나의 지면에 배치돼 있으며, 각각의 항목을 선택해 별도의 서브 콘텐츠로 진입하는 구조로 보인다.
 

바로 다음에는 인형이 붉은 소파에 앉아 있는 화면과 함께 별도의 아이콘, 보상 재화, 선택 버튼 등이 배치된다. 정확한 콘텐츠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일 콘텐츠 보상, 혹은 캐릭터와의 교류나 개별 에피소드, 혹은 특정 조건을 달성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형태의 콘텐츠로 추정할 만한 구성이다.
 

그 뒤로는 책상 위에 여러 장의 카드가 놓인 형태의 화면이 짧게 등장한다. 각 카드에는 서로 다른 비주얼과 번호가 붙어 있고 상단에는 별도의 탭도 존재한다. 이번에는 이러한 카드형 UI가 스토리나 에피소드를 선택하는 메뉴에도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점 또는 교환소로 보이는 화면도 새롭게 포착됐다. 한쪽에 NPC가 자리하고 우측에는 여러 아이템이 격자 형태로 진열돼 있으며, 각각에 필요한 재화와 교환 수량이 표시돼 있다. 경험치 관련 아이템으로 보이는 재료부터 여러 색상의 성장 재화까지 나열돼 있어, 실제 게임의 성장과 재화 소비 구조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다.

즉, 불과 몇 초 동안이지만 지역 선택→로비→일상 에피소드→각종 특구청 업무 또는 서브 콘텐츠→캐릭터 관련 콘텐츠→스토리 선택→상점·교환으로 이어지는 게임의 비전투 영역이 이전보다 훨씬 폭넓게 노출된 셈이다.
 

이후 PV는 다시 스토리와 전투 장면으로 속도를 높인다. 앞서 캐릭터 소개 PV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아키츠 아키나'와 '쿠죠 유리아'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연출이 이어지고, 실제 전투 화면에서는 기존에 확인된 턴과 AP, ENGAGE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캐릭터가 화려한 스킬을 펼친다.
 
일부 장면은 기존 PV에서 이미 공개됐던 내용이지만 새로운 컷과 편집을 섞어 첫 CBT에서 만나게 될 게임의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영상은 마지막으로 "자아, 곧 시작한다. 주임."이라는 대사와 함께 첫 CBT 참가자 모집을 다시 한번 알린다.
 
 
 
현재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1일 낮 12시까지 글로벌 CBT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 플랫폼은 안드로이드와 iOS이며, 실제 테스트 일정과 테스터 선정 결과는 추후 별도로 안내한다. CBT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 번체, 영어 텍스트를 지원하고 음성은 일본어로 제공한다. 참여 인원이 제한되며 결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테스트에서 생성된 캐릭터와 재화, 스토리 진행도 등 모든 데이터는 종료 이후 초기화된다.
 

이와 함께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CBT 참가 신청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CBT 신청 완료 화면을 캡처해 개인정보를 가린 뒤 '#AsoraCBT' 해시태그와 함께 지정 게시물을 인용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CBT 확정 참여권을 제공한다.
 
앞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공개한 영상들이 세계관과 캐릭터, 전투라는 게임의 '얼굴'을 보여주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CBT 모집 PV는 조금 다른 역할을 맡았다. 짧게 지나가는 화면 하나하나를 통해 지역을 선택하고, 특구청에서 업무를 확인하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아이템을 교환하는 실제 게임의 생활 동선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믹마켓 108을 통해 캐릭터와 세계관을 현실의 팬들에게 먼저 각인시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이제 첫 CBT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 참가도 확정한 상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89 도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는가'를 보여줬다면, 이번 PV부터는 그 도쿄에서 플레이어가 실제로 무엇을 하게 되는가에 대한 답도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첫 CBT에서 그동안 조각처럼 공개됐던 수많은 시스템과 캐릭터 콘텐츠가 어떤 하나의 플레이 흐름으로 연결될지가 가장 흥미로운 확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CBT 참가자 모집 PV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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