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개발자 언노운 헥스(Unknown Hex)가 개발한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어드벤처 ‘언틸 노스 엔즈(Until North Ends)’가 8월 31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언틸 노스 엔즈’는 로우폴리 그래픽과 북유럽풍 분위기를 앞세운 생존 게임으로, 혼자 또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세계를 탐험하고 자원을 모아 거점을 건설하는 작품이다.
험난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던전과 동굴을 공략하고 강력한 장비를 제작하는 모험가로 살아갈 수도 있고, 자신의 거점에 정착해 농작물을 키우고 집을 꾸미며 비교적 느긋한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개발자는 게임을 두고 “얼마나 편안하게, 혹은 치열하게 살아갈지는 플레이어가 결정한다”고 소개했다.
‘언틸 노스 엔즈’의 세계는 절차적 생성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플레이어는 평화로운 초원을 거닐며 자원을 채집하거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섬을 발견할 수 있다. 동굴과 던전으로 내려가 귀중한 전리품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각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환경과 사건을 만나며, 특정 장소에 정착할지 계속해서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할지 역시 플레이어가 결정한다. 하나의 거대한 거점을 만들어 오랫동안 생활할 수도 있고, 필요한 것만 챙긴 채 여러 지역을 떠도는 유목형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투 방식 역시 특정 무기에 고정되지 않는다. 중갑을 착용하고 적에게 접근해 근접 무기로 정면 승부하거나, 활을 이용해 거리를 유지하면서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마법과 유사한 능력도 제공된다. 공개된 정보에서는 여러 적 사이를 연속해서 공격하는 연쇄 번개(Chain Lightning)가 소개됐다.
어떤 무기와 능력을 선택하는지는 플레이어 자유다. 자신의 장비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근접전과 원거리 전투, 특수 능력을 조합할 수 있다.
북유럽풍 세계 곳곳에는 위험한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만큼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장비 제작과 강화가 중요하다.
항상 전투와 탐험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 플레이어는 안전한 장소에 자신의 거점을 건설하고 다음 모험을 준비할 수 있다. 집을 직접 짓고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며, 거점 주변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험을 잠시 멈추고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꾸미는 식의 생활형 플레이도 제공된다.
때문에 ‘언틸 노스 엔즈’는 혹독한 자연 속에서 계속 생존 경쟁을 벌이는 방식뿐 아니라,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한 뒤에는 농사와 건축을 중심으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플레이도 하나의 선택지로 둔다.
좋은 장비를 얻으려면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각지에서 수집한 광석을 제련하고 여러 재료를 조합해야 한다. 연금술 테이블에서는 식물에서 필요한 성분을 추출할 수 있으며, 가죽을 무두질해 새로운 제작 재료로 만드는 과정도 존재한다.
이렇게 가공한 희귀 재료는 더 높은 등급의 장비를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개발자는 생존이 어려워질수록 단순한 나무 장비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기 위해 탐험과 채집, 가공, 제작을 반복하면서 장비 수준을 높여나가는 것이 성장의 기본 흐름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머리색을 비롯한 외형과 문신 등 다양한 요소를 조정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도 각 이용자가 서로 다른 외형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생존과 건축, 탐험에 나설 수 있다.
시각적으로는 고전적인 탑다운 어드벤처를 연상시키는 오버헤드 시점에 로우폴리 그래픽을 결합했다. 자연과 건축물, 캐릭터를 단순화된 형태로 표현하면서 북유럽풍의 차분한 색채와 분위기를 강조한다.
‘언틸 노스 엔즈’는 정착과 방랑, 전투와 농사 중 어느 한쪽을 강요하기보다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생존 방식을 선택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언틸 노스 엔즈’는 현재 스팀에서 PC 얼리 액세스 중이다. 언노운 헥스가 단독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얼리 액세스를 통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 Until North Ends - Launch Trailer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