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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고전 게임 리메이크, 물리 퍼즐 플랫포머 ‘로스트 볼’, 2026년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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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고전 게임 리메이크, 물리 퍼즐 플랫포머 ‘로스트 볼’, 2026년 스팀 출시
 
노르웨이 인디 개발자 크누트 랴게르(Knut Ryager)가 개발 중인 2D 물리 퍼즐 플랫포머 ‘로스트 볼(Lost Ball)’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스팀 상점 페이지가 공개됐다.
 
‘로스트 볼’은 각 레벨을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능력을 해금하고 이를 기존 능력과 조합하면서 퍼즐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단순히 점프와 이동만으로 장애물을 돌파하는 대신 파괴, 유체, 광학, 중력, 자기력, 포털, 밧줄, 발사체, 회로 등 서로 연결된 여러 물리 시스템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새로운 레벨 10개와 함께 2013년 출시된 원작 ‘로스트 볼’의 10개 레벨을 완전히 다시 제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원작은 2013 노르웨이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신작 ‘로스트 볼’은 2026년 PC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로스트 볼’의 중심에는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능력이 있다. 플레이어는 각 레벨에서 새로운 능력을 하나씩 얻고, 이를 이용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이동하거나 주변 환경에 간섭할 수 있다. 이후에는 새롭게 획득한 능력을 기존 능력과 결합하면서 더욱 복잡한 퍼즐을 해결하게 된다.
 
게임에서 다루는 물리 요소도 상당히 다양하다. 오브젝트를 파괴하거나 유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빛과 광학 장치를 이용하고, 중력장이나 자기력을 조작하며, 포털과 밧줄, 발사체 및 전기 회로 등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서로 다른 장치와 능력이 하나의 물리 환경 안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작동시키느냐에 따라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개발자는 진행할수록 기존 능력과 새로운 능력이 계속 합쳐지면서 “세계를 이동하고 조작하고 파괴하는 방법이 점점 더 기묘해진다”고 소개했다.

상호작용의 대상은 배경에 설치된 장치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공개된 게임 정보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적을 직접 조종하는 능력도 활용할 수 있다. 조종한 적을 움직여 멀리 떨어진 스위치를 작동시키거나 물체를 들어 올리게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적에게 플레이어 자신을 들어 올리도록 만들어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눈앞에 등장한 적을 반드시 피하거나 제거해야 하는 장애물로 보는 대신, 현재 퍼즐을 해결하기 위한 또 하나의 물리 오브젝트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능력이 추가될 때마다 기존에 익숙했던 물체와 장치에도 새로운 용도가 생기도록 구성한 것이 ‘Lost Ball’의 퍼즐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로스트 볼’은 특정한 하나의 물리 기믹만 반복해서 활용하는 방식보다 여러 시스템의 결합을 강조한다. 파괴 가능한 구조물과 액체, 빛의 경로, 중력장, 자석, 포털을 하나의 퍼즐 안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전선이나 기어 같은 기계 장치도 여기에 더해진다. 따라서 어떤 장치를 직접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도 다른 물리 현상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능력을 연쇄적으로 작동시키는 식의 풀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역시 이러한 물리 시스템과 능력들이 서로 맞물려 작동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신작의 플레이 방식을 소개한다.

퍼즐을 모두 해결한 뒤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로스트 볼’에는 개발 과정에서 실제 게임을 제작하는 데 사용한 완전한 레벨 에디터가 그대로 포함된다. 에디터에서는 캠페인에 사용된 물리 시스템과 재질, 시각 효과, 기계 장치 및 게임플레이 요소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지형이나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본편과 동일한 환경에서 새로운 퍼즐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다.
 
복잡한 장치를 만들기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전선과 기어, 중력장 등은 스냅 및 자동 연결 기능을 이용해 서로 이어 붙일 수 있어 여러 장치가 연동되는 퍼즐을 비교적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기존 레벨을 불러와 직접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벨 제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크립트를 이용한 커스텀 게임 모드 제작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가 준비한 규칙 안에서 새로운 스테이지만 만드는 것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기존 게임의 동작 방식을 변경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다.
 
완성된 레벨과 콘텐츠는 스팀 워크샵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본편에 마련된 퍼즐을 모두 클리어한 이후에도 이용자 제작 콘텐츠가 계속 추가될 수 있도록 창작 도구와 공유 환경까지 게임 안에 포함한 셈이다.

기본 콘텐츠는 총 20개 레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제작된 신규 레벨 10개가 등장하며, 여기에 원작 ‘로스트 볼’에 수록됐던 10개 레벨 전체를 새롭게 리메이크해 제공한다. 이번 신작은 원작의 레벨을 그대로 수록하는 대신 현재의 시스템에 맞춰 전면적으로 다시 제작하고 새로운 능력과 콘텐츠를 추가하는 형태다.
 
한편, ‘로스트 볼’은 2026년 PC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한 언어 지원 정보와 함께 게임을 위시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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